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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BTS ♥콜" '미라' 제이든X보이콜드, SM 최초DJ→입담꾼 입증 (ft.이수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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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미스터 라디오'에서 레이든과 보이콜드가 출격해 다양한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DJ 겸 프로듀서 레이든, 힙합 프로듀서 보이콜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윤정수와 남창희는 반갑게 보이콜드와 제이든을 반겼다. 두 사람은 "확실히 뮤지션만 보다가 연예인분 보니까 신기하다"며 귀엽게 등장했다.

가장 뻔한 질문이짐나 '미라'에 출연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어떤 반응이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레이든은 "어떤 케미가 나올지 굉장히 궁금해하더라. 잘 마무리 하고 가겠다"고 미소지었다.보이콜드는 "아직 텐션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고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DJ 윤정수는 레이든과 보이콜드의 이름과 말투를 보고 해외에서 살다왔는지 기습 질문을 던졌다. 레이든은 "일본에서 6년 정도 공부하긴 했는데 고등학교 때까지 한국에서 살았다. 방배동 토박이"라고 대답, 보이콜드는 "인천 용현동 출신"이라며 "홍대까지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하철을 타고 왔다갔다하며 음악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보였다. 보이콜드는 "그 때는 '홍대에 가서 음악을 봐야지'라고 생각했다. 길거리 공연을 많이 해서 그걸 보러 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장 궁금한 두 사람이 인연이 맺어진 계기를 물었다. 레이든은 "보이콜드의 팬이다. 지인 분께서 소개해주신다고 해서 식사자리를 갖고 형,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DJ 두 사람은 보이콜드와 제이든의 콜라보 계획을 궁금해했고, 보이콜드는 "사실 지금 작업하고 있는 곡이 있다"고 깜짝 발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레이든은 DJ 최초로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 화제가 된 바 있다. SM 수장 이수만과 만난 적이 있다며 "2년 전 SM에서 진행한 DJ 페스티벌에서 처음 봤다. 그 때 이수만 선생님이 '이제 와야지' 하셔서 그 때부터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계약하게 됐다"며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혔다.

이를 듣고 윤정수는 "이수만 선생님이 와인을 좋아하신다던데 와인 한 잔 같이 했냐"며 질문, 이에 레이든은 "와인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소맥을 말아주셨다. 비율은 6대 4"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이콜드는 Mnet '쇼미더머니 8'의 프로듀서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보이콜드는 "'쇼미더머니'가 유독 힘든 방송이라고 하더라. 처음 방송을 한 거였는데 너무 힘든 걸 겪어보니 못하겠더"면서 "다른 건 쉬운 편이라고 했다"며 '미라' 출연에 대해서는 "오늘 이정도면 굉장히 만족한다. 사실 이런 텐션은 처음이다. 네이버 오디오쇼 진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걸 하다가 여기 오니 텐션이 너무 높아서 적응하기 힘들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레이든은 최근 엑소 찬열과 컬래버한 곡 'YOURS'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하이, 창모 씨가 피처링 해주셔서 퀄리티과 확 올라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이든은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마이애미'에 5년 연속 출연했고, 평창올림픽 폐회식 무대에서 오르기도 한 실력파 DJ이기도 하다.

DJ들은 원래 디제잉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에 레이든은 "전공이 일렉 기타여서 일본 살 때 밴드활동을 하긴 했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디제잉하는 친구를 만나 클럽에 갔다가 빠지게 됐다"면서 "메인 스트림으로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비화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같이 곡 작업을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물음에 레이든은 "해외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나 포스트 말론 등"이라고 덧붙였다.

보이콜드는 앞서 비와이, 카더가든, 쿠기, 하온, 식케이 등 여러 힙합 가수들과 협업한 바 있다. 그렇기에 보이콜드는 "힙합 쪽에서는 같이 하고싶은 분은 더이상 없는 것 같다. 댄스곡을 한다면 방탄소년단과 작업해보고 싶다"며 방탄소년단에게 러브콜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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