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팝업★]"동안 비결? 화려한 조명이 감싸주면"..비, '깡' 언급 댓글에 화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비/사진=민선유 기자


비(본명 정지훈)가 일명 '깡팸(깡 패밀리)'들에게 남긴 쿨한 댓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촬영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때 팬들은 비의 이 같은 근황에 최근 유행 중인 '깡'을 언급하며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한 팬은 "출근깡, 아침깡, 점심깡, 저녁깡, 퇴근깡 잘 하고 있습니다. 충성충성. 사실 너무 멋져요 비님! '놀면 뭐하니' 너무 잘 봤어요! 근데 우리집 지훈 한 번만 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럼 정말 탈덕 없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비는 "깡 좋네요~ 굿~"이라고 답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다른 팬은 "혼자 세월 피해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태양을 피해서 그런가요?"라고 물었고, 비는 "화려한 조명이 감싸주면 됩니다"라고 또 한번 재치 있는 답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헤럴드경제

비 SNS


최근 유튜브에서는 비의 '깡' 뮤직비디오가 크게 인기를 끈 바 있다. 뮤직비디오 속 비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다소 자아도취적인 가사, 유행에 맞지 않는 패션이나 독특한 콘셉트 등으로 인해 지난 2017년 발매 후 3년이 흐른 최근 들어 역주행 열풍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비는 남다른 '깡부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꾸러기 표정 금지", "화려한 조명 그만" 등 네티즌들이 비에게 금지시켜야 한다고 직언한 '시무 20조'를 읊으며 직접 '깡' 열풍을 재조명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온라인 문화를 조롱이라 표현하며 비의 음악 세계가 지나치게 웃음으로만 소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비 본인이 쿨하고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이면서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뿐 아니라 비가 댓글 등을 통해 팬들과 가깝고도 유쾌하게 소통에 나서자 네티즌들 역시 기분 좋은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