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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기막힌 유산' 강세정, 박인환 제안 거절…신정윤에 "설렐까 봐 겁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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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1 '기막힌 유산' 방송캡쳐


강세정이 자신을 도와준 신정윤에게 설레어 했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공계옥(강세정 분)이 자신을 도와준 부설악(신정윤 분)에 설레어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계옥에게 결혼계약서를 건넨 부영배(박인환 분)는 위장 결혼으로 총 3억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공계옥은 "그러니까 나한테 하는 소리라고? 나랑 결혼을 하자고? 영감님이랑?"라며 믿지 못했다. 부영배는 "위장이라는 말 몰라? 가짜"라고 말했지만 공계옥은 "가짜고 진짜고 집어치워라. 80먹은 노인네가 33먹은 사람한테 결혼을 하자고? 영감님 목숨 구해준 사람이다. 왜 다들 내가 목숨만 구해주면 내 뒷통수를 치지?"라며 경악했다.

부영배는 "가서 천천히 읽어봐. 1년이다. 1년동안 먹여주고 입혀주고 3억이다"라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지만 공계옥은 "3억이 아니라 300억을 준데도 이따위건 안해"라며 계약서를 찢어버렸다. 이에 부영배는 "평생 그러고 살래? 박복하고 세상 탓 남 탓만 하고 살지? 복이고 운이고 다 길바닥에 떨어진 돈 같은거다. 그걸 알아보고 주워담는 사람이 주인이고 승자인거다"라고 도발했다.

공계옥은 엄마와 함께 술을 먹으며 "엄마 그거 알아? 세상에 유일하게 공짜는 엄마 밥상 밖에 없다"라며 "엄마 나 시집 갈까? 아니 시집갈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정미희(박순천 분)는 "너야말로 식구 간수하다가 발목 잡혔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공계옥이 "엄만 이제 결혼 안 해?"라고 묻자 정미희는 "요즘 같으면 돈 많은 홀애비가 데려간다고 하면 눈 딱 감고 가고 싶다. 그렇게라도 네 짐 털어주고 싶다"라며 울컥했다.

부설악과 함께 있던 공계옥이 사고가 났다는 전화를 받고 부설악의 도움으로 경찰서에 찾아갔다. 이장원의 오토바이 사고로 공계옥은 상대방에게 "저희 조카가 아직 어려서 큰 실수를 했다. 한번만 봐주세요"라며 빌었다. 이에 이장원은 "아저씨가 빨간불인데 먼저 튀어나왔잖아요"라고 소리쳤다.

이후 공계옥이 합의금을 요구하는 남자에 당황한 가운데 부설악이 나타나 "보험사 조사 들어가고 근처 블랙박스 CCTV 다 확인해보고 그때 합의금 요구하셔도 늦지 않은거 같다.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남자인 저에게 연락 주십시요"라며 자신의 명함을 건네 상황을 해결했다.

한편 공계옥이 자신을 도와준 부설악에 "겁나네. 설렐까 봐"라고 말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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