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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청담동 파티' 동물학대 논란…알파카 주인 "돈 받고 빌려준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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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정, 효민, 남태현, 손연재 등이 즐긴 생일파티 장소에 알파카가 등장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사진=임블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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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등지에서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늘고 있는 가운데, 이민정·효민·남태현·손연재 등이 즐긴 생일파티 장소에 알파카가 등장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20일 다수의 매체는 지난 9일 패션계 유명인사 A 씨가 연 이태원 생일파티에 배우 이민정, 가수 효민, 남태현, 손연재, 임지현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해당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효민, 남태현, 손연재 등은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장소는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즐긴 파티 장소에는 낙타과에 속하는 '알파카'가 있어 동물 학대 논란까지 불거졌다. 생일 파티가 열린 카페는 알파카가 있어야 할 적합한 장소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알파카의 주인인 유튜버 데일리 파카는 이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데리고 간 것에 대해 알파카에 미안하고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일리 파카는 "(파티에 초대한 지인이) 사진작가님이고 다들 포토그래퍼들이 오는 간단한 생일파티라고 했다. 알파카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해서 가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장소가 카페로 변경됐고 그분 반려동물도 온다고 해서 반려동물 카페라고 생각했다"라며 "가보니 알파카가 있을 장소가 아니어서 간단히 사진을 찍고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채 바로 나왔다. 저희는 절대 알파카를 돈을 받고 대여해주지 않는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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