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트롯신들이 김연자와 정용화의 트로트 랜선 강의를 지켜봤다.

20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트로트 족집게 강의에 나선 김연자와 제자 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연자는 “랜선 강의? 처음 들어봤다”며 긴장된 모습으로 정용화와 함께 ‘블링블링’을 가지고 랜선 강의를 선보였다. 수트를 입은 김연자의 모습에 정용화는 “오늘 진짜 스타 강사 같으시다”고 말했고 김연자는 “평소 이런 스타일 좋아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남진은 “나도 넥타이 매고 양복 입을 걸”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악보에 포인트 부분을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하는 김연자의 모습을 본 정용화는 “선생님도 녹음하실 때 동그라미 치면서 하셨냐”고 질문했고 김연자는 “맞다. 사실 지금 동그라미를 더 쳐야한다”고 답했다. 정용화는 트롯신들에게 “선생님이 저 동그라미를 15분간 치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의 열정적인 랜선 강의 후 지난 주에 이은 트롯신들의 ‘노래 바꿔부르기’가 이어졌다. 설운도는 “코로나로 모두들 힘든 시기인데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 평소 존경하는 남진 선배님의 ‘빈 잔’을 들려드리겠다”며 무대에 섰다. 설운도의 노래를 들은 트롯신들은 박수를 치며 "노래 기술자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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