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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 위로에 미소...아픈 과거사 수면위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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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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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하균이 정소민의 위로를 받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9, 10회에서는 이시준(신하균 분)이 한우주(정소민)가 보더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준은 그동안 한우주가 보여 온 증상을 천천히 떠올려보더니 당장 지영원(박예진)을 찾아갔다. 지영원이 한우주를 이시준에게 소개했기 때문. 이시준은 지영원이 한우주가 보더인 것을 알면서 자신에게 보낸 것에 화를 냈다.

지영원은 이시준이 8년 전 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치료해주려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시준은 한우주가 보더인 것을 안 이상 자신이 진료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와중에 한우주가 알코올 환자와 얽히며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우주는 이시준을 돕고 싶은 마음에 알코올 환자가 제보자를 안다고 해서 같이 술을 마신 것뿐이었던 것이었다.

이시준은 괜히 그 일을 빌미로 한우주에게 냉정하게 말했다. 한우주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이시준의 태도에 화가 나 연극치료를 그만두겠다고 소리쳤다. 이시준은 그게 서로를 위해 좋겠다고 말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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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준은 한우주에게 그렇게 하고는 지영원을 찾아가 8년 전과 똑같다고 했다. 알고 보니 이시준은 과거 한우주처럼 보더인 환자를 만났다가 그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바 있다.

이시준은 "네가 우주 씨 좀 치료해줘. 내가 약속했거든.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라고 부탁했다. 지영원은 결국 "내 식대로 할 거야"라며 다시 한우주를 맡기로 했다.

한우주는 집에서 화가 나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다가 지영원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갔다. 한우주는 지영원 앞에서 펑펑 울며 "사람들하고 못 지낸다. 가까워졌다 싶으면 다들 날 버린다. 전 진짜 잘해준다"면서 "이시준이 밉지 않다는 게 짜증난다"고 말했다.

이시준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 이택경(최정우)이 요양병원에서 나와 은강병원 수술방으로 들어간 사실을 알고 달려갔다. 이시준은 이택경을 끌고 나왔다. 이택경은 이시준이 정신과 의사가 된 것이 못마땅한 것이었다.

이시준은 이택경을 향해 아버지를 이해하려고 정신과 의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박대하(정해균)가 나타나 이시준을 말렸다. 이시준은 박대하에게 이택경이 아들을 인권위에 제보할 정도로 멀쩡하다고 말해줬다.

한우주는 우연히 그 상황을 목격하고 예상치 못한 이시준의 아픔에 놀랐다. 한우주는 이시준을 위로해주고 싶어 북소리에 맞춰 몸을 움직였다. 이시준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한우주를 지켜봤다.

한우주는 "저도 선생님을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하며 손을 내밀었다. 이시준은 한우주의 손을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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