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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오마베' 장나라, 母 김혜옥과 의견대립 '눈물'…고준 "장나라씨 좋은 사람이다" 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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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오마베' 방송캡쳐


고준이 김혜옥과 의견대립으로 울고 있는 장나라를 위로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장하리(장나라 분)가 엄마 이옥란(김혜옥 분)과 의견대립으로 다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하리 집에 놀러 온 김은영(이미도 분)과 윤재영(박병은 분)에 "족발과 치킨을 시키기에 앞서 중대한 발표가 있다. 오늘 이 파티는 장하리 인생 2막의 시작을 기념하는 파티로 나 장하리 비혼을 결심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김은영이 웃음을 터트렸다.

장하리는 주선생(문현정 분)에게 "6개월 안에 임신 할 수 있는 방법은?"라고 물었고, 주선생은 "결혼을 해서 임신하는 방법과 결혼하지 않는다면 아무 남자나 잡아서 자연 임신 하는 방법 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주선생은 "우리나라에서는 미혼여성이 정자를 공여 받을 방법이 없다"라며 난임 환자라고 주장하는 장하리에 "제도가 없으니까 알아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이상(고준 분)의 부주의로 장하리가 문에 부딪혔다. 이어 한이상은 "남자한테 도움받으면 죽는 병에 걸린건 아니죠?"라며 장하리가 짐을 옮기는 것을 도우려고 했다. 장하리는 "나 의심해야 돼요? 아니면 오해해야 돼요?"라고 물었고, 한이상은 "나 너무 미워하지 말아라 좋아하는 것보다 미워하는게 더 힘들잖아요. 그 이마에 멍들었다"라며 도와주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마를 확인한 장하리는 "오해할뻔했네"라고 말했다.

장하리가 인터넷에 정자를 기부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남자와 만났다. 하지만 남자가 불법 정자 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이어 장하리도 함께 경찰서로 가게 됐다. 이어 장하리의 신원보증인으로 윤재영이 찾아와 장하리를 경찰서에서 빼냈다. 정자기증을 알아본 이유를 묻는 윤재영에 장하리는 "나 애 낳으려고"라고 밝혔다. 이에 윤재영은 "결혼못해서 미치려고 하더니 진짜 미친거야?"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장하리는 "결혼은 안하고 애만 낳으려고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혼자서 애를 낳을 방법이 없다. 불법적으로 애를 낳을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한이상이 촬영을 하던 중 아기가 울음을 터트려 당황했다. 이어 등장한 장하리는 "뭘 그렇게 겁을 먹고 그러냐. 애기가 울면 이렇게 안고 달래주면 되지"라며 아기를 능숙하게 달랬다. 이에 한이상은 "완전히 구원받은 기분이네"라며 미소지었다.

장하리는 아이만 낳겠다는 것을 반대하는 이옥란에 흥분해 "그럼 나는 평생 혼자 살아? 나는 나만 위해서 살아? 엄마는 나 위해서 산다며 나혼자 잘먹고 잘 살다가 죽어? 나도 누구 때문에 살고 싶어"라며 "엄마는 아빠가 있어서 힘들었잖아. 엄마처럼 살까봐 결혼 안한다는게 잘 못 사는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한이상이 "TV에 나온 사람이 장하리씨라고 해도 장하리씨 좋은 사람이다"라며 장하리를 위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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