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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영혼수선공' 정소민, 병원 복귀…신하균에 백허그 '심쿵 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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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영혼수선공' 신하균과 정소민이 관음 장애를 앓는 환자들을 위해 연극 치료를 준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11회·12회에서는 이시준(신하균 분)이 한우주(정소민)에게 아르바이트를 다시 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선(주민경)은 한우주에게 "너 왜 손님상에 앉아서 술을 따라. 여기 밥집이야"라며 화를 냈다.

한우주는 "손님이 시키는데 어떻게 하라고. 술 따라달라고 하셨잖아. 나는 뭐 술 따르고 싶었는지 알아? 너 생각해서 일부러 참은 거야"라며 털어놨고, 공지선은 "그게 어떻게 날 위한 거야. 내가 너한테 손님들 비위 맞추며 장사하래? 너 존심도 없어? 예전처럼 차라리 성질내고 그래. 더 울화통 터지니까"라며 속상해했다.

결국 한우주는 "나 자존심 같은 거 없어. 병원 알바도 잘린 주제에 무슨 자존심이야. 뭐 하나 정상적인 게 없는데 무슨 자존심을 내세우냐고. 손님 비위? 맞추면 어때. 장사만 잘하면 되지"라며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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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지선은 이시준에게 연락했고, 한우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지선은 "제 감정을 억지로 참아요. 걔 알바 그만두겠다고 한 거 진심 아니에요. 얼마나 행복해했는데요. 그냥 모르는 척 우주 잡아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사정했다.

그러나 이시준은 "오래전에 제가 결심한 게 하나 있거든요. 근데 그게 요즘 흔들리고 있어요. 우주 씨 때문에. 저도 지금 제 스스로를 설득할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또 의사들끼리 모여 도촬 사진을 공유하는 도촬사라는 사이트의 존재가 알려졌다. 은강병원 내에서도 스무 명 넘는 의사들이 도촬사에서 활동 중이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각자 도촬사에 가입한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관음 장애를 치료해 주겠다고 설득했다.

강누리(하영)는 처음으로 환자를 맡게 돼 기뻐했고, 인동혁(태인호)은 강누리가 도촬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았다. 인동혁은 강누리에게 치료를 중단하라고 말했고, "네가 피해자라서야"라며 귀띔했다.

화가 난 강누리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이 맡았던 환자가 도촬사 사이트 이용자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게다가 인동혁은 이시준에게 "한우주 씨 불러. 환자들 위해서 한우주 씨 필요하잖아. 너 한우주 씨한테 다른 마음 있냐. 뭐가 두려운 건데"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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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준은 한우주를 찾아갔고, "병원에 다시 나와주셨으면 해서요. 새로운 알바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우주 씨 만한 사람이 없다고 성화예요. 다들 우주 씨 아니면 안 된다고 말이라도 꺼내보라고 해서 왔습니다"라며 부탁했다.

한우주는 "이렇게까지 부탁을 하시니까 거절하기가 참 어렵네요. 조건이 하나 있는데"라며 뜸을 들였고, 보도블록 사이에 핀 꽃에게 노래를 불러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한우주는 관음 장애 환자인 신종식을 치료하기 위한 연극 치료를 준비했고, 이시준과 함께 연극 치료를 진행했다.

한우주는 경찰, 어머니, 여동생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고, 신종식은 "전 쓰레기예요. 쓰레기 짓인 줄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어요"라며 강하영을 도촬했다는 사실까지 인정하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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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이시준은 한우주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시준은 한우주에게 팔찌를 선물했고, 한우주는 돌아선 이시준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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