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
21일 밤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정로사(김해숙 분)가 장겨울(신현빈 분)에게 안정원(유연석 분)이 의사를 그만두고 신부를 택하는 걸 막기위해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먼저 채송화(전미도 분)에게 이익준(조정석)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익준은 “힘들 것 같다. 김준완(정경호 분)이 들어갔다”라며 양석형(김대명 분)의 아버지 양태양(남명렬)의 상태가 위중했음을 알렸다.
양석형은 채송화에게 “내가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다. 표정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채송화는 “그럼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위로했다.
이때 친구들이 와서 위로해줬지만 양석형은 “내가 어딜 가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결국 양태양은 사망했다.
정로사는 주종수(김갑수 분)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고, 주종수는 “양 회장 지분이 거의 대부분일텐데 석형이가 운영하려나”라고 물었고, 정로사는 “석형이가 어떻게 그래. 그래도 다행이다. 그 여자 낙동강 오리알 됐다”라고 내연녀가 팽 당했음을 알렸다.
양석형은 친구들에게 “그 여자가 왔었다. 다행인데 어머니가 없을 때 왔다”라며 “임신 6개월 됐다고 하더라. 그래도 아빠는 없어도 좋은 형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그래도 그 여자는 한푼도 못 받는 거지”라고 물었고, 양석형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애가 무슨 죄냐”라고 말해 친구들을 분노케 했다.
채송화는 진료 중 또 다시 도진 디스크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이때 응급 수술이 들어왔고, 채송화는 하루치 약을 한 번에 먹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약을 먹고 응급실로 내려온 채송화는 환자의 상태를 살핀 후 보호자에게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안정원은 병원장(조승연 분)에게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장은 “소아외과는 한 명 한 명이 병원 전력이다. 안 교수 없으면 우리 병원 소아외과는 문을 닫아야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준완(정경호 분)은 이익순(곽선영 분)과 통화를 하던 중 이익준(조정석 분)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익준은 김준완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며 통화를 엿듣기 위해 노력했다.
통화를 끝낸 이익준은 “너 이번엔 좀 오래간다. 좋은 사람인가봐”라고 물었고, 진지한 모습으로 “어”라고 대답하는 준완에게 “진지한 표정 안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익순에게 전화가 걸려온 익준은 대게가 먹고 싶다는 말에 “지금 어떻게 대게를 구하냐”라고 이야기했고, 이때 김준완은 대게 박스를 들고 이익준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공부를 위해 집을 비운 이익준에게 김준완은 “언제 올꺼냐. 늦게와라.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김준완은 이익준이 나가자마자 설거지를 하는 이익순에게 다가가 “내가 할게”라며 뽀뽀를 했고, 이때 이익준은 다시 들어와 아들 우주를 안고 “방에 가서 자자”라고 이야기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익순은 “우리 오빠 좀 짠하다. 결혼하고 나서 애 생긴 후 완전 변했다. 그렇게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안타까워 했고, 김준완은 “그것도 행복이다”라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익순은 “송화 언니 정말 좋다. 우리 오빠도 송화 언니랑 잘 해보지”라고 이야기했고 김준완은 “두 사람 관계에는 아무 것도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완은 이익순에게 “이제 한 달 남았나? 내가 이 나이에 롱디를 할 줄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익순은 “오빠 시차도 있고 연락하기 힘들 거다”라고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익순은 “싸우다가 헤어지고 그러겠지”라고 걱정했고, 김준완은 “너 가지도 않았다. 근데 왜 생기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냐”라고 말했다.
김준완은 “난 너와 오래하고 싶은 거다. 네가 결혼 하고 싶지 않다면 안해도 된다. 익순아 3년 금방이다. 40년도 금방 갔다”라며 무선이어폰을 꺼냈다.
또 생일을 맞은 안치홍(김준한 분)은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모습을 보였고, 채송화에게 “오늘 저랑 저녁 먹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채송화는 “너랑 밥 안 먹는다. 네가 또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 것 같다”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안치홍은 “진짜 안 그럴게요. 저랑 같이 밥 먹어요”라고 말했고, 결국 채송화는 안치홍과 저녁 약속을 먹기로 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있던 두 사람 앞에 이익준이 나타났고,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식사를 마친 후 채송화는 안치홍에게 “잘 쉬는 것도 좋다. 회사 근처에 집을 얻어라”라고 이야기했고, 이때 이익준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따 다시 통화하자”라는 말에 안치홍은 어색한 분위기를 보였다.
내릴 때 안치홍은 “저 오늘 생일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채송화는 “생일인데 병원에 나온거냐. 친구 없냐. 아직 생일 안 지났으니까 받고 싶은 선물 있으면 이야기해”라고 말했다. 이에 안치홍은 “반말 한 번 하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이야기 했고, “조심해서 가. 월요일에 병원에서 보자”라고 말해 채송화를 웃게했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
또 이날 안정원은 이익준에게 “오늘 장겨울(신현빈 분) 선생이 집도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집도를 하게 된 장겨울은 안정원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수술을 끝냈다.
병원장에게 안정원이 올해까지만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로사는 힘들어했고, 주종수는 “로사야 정원이 막기 쉽지 않다. 정원이 보내주고 나랑 놀자. 다 큰 자식 어떻게 할거냐. 우리 말 안 통한다. 깨끗이 포기해”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이때 정로사는 수술을 마친 안정원과 장겨울이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봤고 정로사 “우리 정원이 신부가 아닌 내 아들로 살기 위한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라며 웃었다.
이익준은 신경외과 회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고, 진실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채송화에게 “이 게임을 아직도 하냐. 그냥 톡으로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익준이 걸리게됐고, 허선빈(하윤경 분)은 이익준에게 “채송화 교수님이랑은 어떤 사이냐. 우리 채송화 교수님한테 단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 있다, 없다?”라고 물었고, 채송화는 “우리 진짜 친구야”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익준은 벌칙으로 술 한잔을 원샷하며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또 이익준이 걸리게 됐고 허선빈은 “첫사랑은 언제 누구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익준은 잠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이다 술잔을 들려고 했지만 안치홍이 술을 원샷했다. 안치홍은 “제가 마셨으니 소원을 이야기해도 되냐. 방금 질문 대답을 해줘라. 채송화 선생님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익준은 “응 있다. 당연히 있다. 근데 그게 그렇게 궁금해”라고 이야기했다. 회식이 끝난 후 돌아가는 택시에서 안정원에게 전화가 왔고, “노래방으로 와. 우리 다 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채송화는 결국 이익준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때 이익준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선곡했고, 채송화는 이익준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지그시 바라봤다. 알고보니 학창시절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고백하기 위해 반지를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김준완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익순을 떠올렸고, 이익순은 “우리 사이가 나중에 멀어지고 마음이 변해지면 나에게 이야기 해줘라. 전 남친을 잊을 만큼 오빠가 너무 좋다. 그래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싶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김준완 역시 이익순에게 선물할 반지를 준비했지만 전하지 못했던 것.
채송화는 친구들에게 “병원장님에게도 말씀 드렸다. 속초 분원으로 1년 내려간다고, 내가 좀 아프다. 거기는 수술도 많이 없으니까 괜찮을 것 같다. 공부도 좀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준완은 “왜 그런걸 너 혼자 결정하냐”라고 화를 냈다.
안정원은 “일단 네 목부터 치료 해라”라고 걱정했다. 채송화는 양석형에게 “어머니 혈압 진짜 조심해야한다”라고 말했고, 양석형은 “우리 엄마가 너 보다 더 건강하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안심시켰다.
또 양석형 어머니 조영혜(문희경)에게 변호사가 방문해 “양 회장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다. 양 회장이 유언장을 남겼다고 하더라. 두분을 직접 보고 말하고 싶다고 지금 병원으로 오고 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 게 했다.
또 정로사는 장겨울을 따로 만났고, 장겨울은 “전 안정원 선생님에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정로사는 “제 아들인데 그걸 모르겠냐. 전 정원이 눈빛만 봐도 알겠더라. 우리 애가 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사림이구나. 우리 아들은 좋으면 좋은데로 싫으면 싫은데로 다 보이는 애다. 제 오지랖이고 틀린 직감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선생님에게 힘든 부탁 하나만 하겠다. 선생님이 부탁 좀 해주세요. 정원이에게 신부포기하고 병원에 남아달라고 부탁 좀 해주세요”라며 장겨울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