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과 래퍼 박재범이 ‘맛남의 광장’을 통해 6년 만에 전화통화를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벤져스가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를 살리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과 양세형은 용인에 있는 급식용 무 농가를 찾았다. 이들은 학교로 납품 예정이던 무가 코로나19로 판로를 잃어 수확조차 하지 못한 것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양세형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면서 의욕을 불태웠다.
이후 농벤져스는 무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연구에 나섰다. 특히 이 자리에는 ‘맛남의 광장’ 멤버들과 회식을 함께할 정도로 친한 규현이 함께했다. 규현은 농벤져스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백종원은 원년 멤버인 박재범이 최근 생일이었다는 말을 듣고 파티에 초대 받지 못했다고 서운해 하며 전화를 걸다. 이때 박재범과 절친으로 알려진 규현이 잔뜩 당황한 기색을 내비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규현은 농벤져스의 추궁에 “재범이를 안 본지 6년은 된 것 같다. 둘 다 바빠지면서 연락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양세형은 “지금 규현이 귀가 빨개졌다. 두 사람 사이에 뭔가가 있었던 거다”라고 몰아갔고, 규현은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때 박재범에게 전화가 왔다. 백종원은 "너 생일이었다며 왜 날 안 불렀나"라고 물었고, 당황한 박재범은 “어떻게 부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재범과 규현의 어색한 전화통화가 이어져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박재범은 규현과 연락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양세형의 질문에 규현과 같은 대답을 내놨다. 다시 만날 의향이 있냐는 말에 규현은 “우리 예전처럼 지내보자”라고 했고, 박재범은 "새롭게 시작하자"라고 답했다. 또 백종원은 박재범에게 완도에 함께 가자고 했고, 이후 규현과 박재범이 완도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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