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오프라 윈프리(66)가 또 통 큰 기부로 화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타격을 입은 고향 주민들을 위해 150억원을 쾌척했다.

21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오프라 윈프리 재단’은 전날 코로나19 구호기금으로 총 1천200만 달러(약 150억원)를 쾌척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금은 오프라 윈프리의 고향 주민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시카고는 오프라 윈프리가 1986년부터 2011년까지 25년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한 곳이다. 특히 코지어스코는 윈프리가 태어난 고향이고, 내쉬빌과 밀워키는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다. 또, 볼티모어는 방송인으로서 커리어를 쌓으면서 스타로 발돋움한 곳이어서 그에겐 모두 뜻깊은 인연이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코로나19 사태에 불균형적으로 큰 피해를 본 커뮤니티를 돕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를 키워준 커뮤니티에 내가 받은 것들을 되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스타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통 큰 기부를 하는 기부 여왕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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