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한 끼' 함께해
"모닝주 안 하냐" 서이숙, 애주 케미까지
'밥블레스유2' 서이숙/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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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숙이 의외의 매력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는 배우 서이숙이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카리스마를 뽐냈던 서이숙은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드라마를 패러디해 '밥블의 세계-밥블 여우회' 모임을 위한 우아한 복장으로 등장, 그 어느 때보다도 서이숙의 등장을 반겼다. 극중 여자들의 모임 '여우회' 회장으로 활약한 서이숙을 위한 패러디였던 것.
조찬 회동도 서이숙의 단골집인 북한산 뷰 맛집에서 가졌다. 기품 있는 목소리를 뽐내며 '밥블 여우회'를 찾은 서이숙에게 김숙은 "두 명의 '숙이'가 존재할 수는 없다"며 견제를 시작하지만, 서이숙의 카리스마에 매료된 송은이, 박나래, 장도연이 다급하게 인생 언니의 합류를 찬성하며 '밥블 여우회' 입성을 도와 웃음을 자아냈다.
서이숙은 등장과 동시에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명언 폭격을 날리며 거침없는 고민상담을 펼친다. 특히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싶어 하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인생 언니 매력을 뽐내며 격분했다.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제자의 꿈에 대해 "연극영화과 가면 백수가 될거다"라고 폭언하는 선생님의 사연에 "그 선생은 자격이 없어! 그 학원은 문 닫아야해! 고민하지 말고 부지런히 공부하세요"라며 속 시원한 조언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남편과 반말로 연락하는 여자 후배가 신경쓰인다"는 주부의 사연에는 "끙끙 앓지 말고 솔직히 신경 쓰인다고 얘기하라"며 "그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다면 예의가 없는 거다. 그냥 헤어져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이기도.
뿐만 아니라 송김박장과 차진 호흡을 맞추며 드라마에 이어 예능에서도 신스틸러의 면모를 드러내 멤버들의 입덕을 불렀다.
하지만 인생 언니와 함께할수록 멤버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여지는 카리스마와는 사뭇 달리 프로 흘림보(?)였던 것.
송김박장은 음식부터 물까지 마시는 족족 흘려대는 서이숙의 모습에 "우리와 같은 느낌이다", "턱받이 있어요?", "이런 언니라면 난 찬성!"이라 외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와 의외의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와 서이숙은 서로 반가운 미소로 맞이했고 "같은 작품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MBC '역적'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었던 것.
또한 아침 식사임에도 "모닝주 안하냐"며 와인으로 하나 되는 '애주' 케미를 뽐냈던 박나래, 서이숙은 실제로 마주하는 신이 없어 "오늘 처음 본다"는 반전 팩트로 웃음을 안겼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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