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배우 김응수, 한지은, 장성규.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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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는 드라마 목표 시청률 질문에 25%란 시원한 답변으로 자신감을 보여주는가 하면, 시청률 목표 달성 시 ‘노라조’ 분장까지 약속하는 적극성까지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오늘(22일) 오전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의 두 주역 김응수, 한지은이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의 ‘선넘는 초대석’ 코너에 깜짝 출연해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차들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이미 해당 프로그램 속 ‘일요뮤직드라마’ 코너에 고정 게스트로 함께하고 있는 한지은은 “저예요”라며 청취자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다. 김응수는 타짜 ‘곽철용’을 떠올리게 할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오늘 같은 날 산에 갔어야 하는데’라는 드라마 캐릭터가 연상될 솔직한 꼰대 컨셉 멘트로 폭소를 자아냈다.
장성규는 이들의 이번 라디오 출연에 앞서 ‘꼰대인턴’과 한차례 인연을 자랑했다. 최근 ‘꼰대인턴’에 특별출연을 확정해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장성규는 “실제 촬영현장에 다녀와보니 가족같은 분위기로 정말 화기애애했다”며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대신 전했다. 장성규는 이어 김응수와 한지은에게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질문했고 김응수는 “좋아요. 근데 케미가 좋다 나쁘다 따질 정도로 대사의 분량이 많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장난스러운 답변으로 빵 터지게 만들었다.
장성규는 김응수와 이제 떼놓을 수 없게 된 ‘곽철용 신드롬’을 이야기하며 작품 캐릭터마다 톤이 어떻게 달라지는 것인지 질문했다. 김응수는 “대본을 읽으면 이미지가 머리에 떠오른다. 그 이미지를 어떻게 시각화 시키느냐에 대해 고민한”고 답했다. 이에 장성규는 “마포대교는 무너졌냐”라는 짧은 대사 하나로 곽철용과 ‘꼰대인턴’ 속 이만식의 차이를 보여달라고 즉석에서 제시했다. 김응수는 당황하지 않고 ‘곽철용’ 버전과 ‘이만식’ 버전을 극과 극의 톤으로 완벽하게 연기해 청취자들을 감탄시켰다. 여기에 한지은은 ‘꼰대인턴’ 이태리 버전의 “묻고 더블로 가”를 귀엽게 선보이며 한창 몰입중인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한지은은 이날 방송에는 출연하지 못했지만 극 중 김응수와 대립 중인 주인공 박해진이 맡은 ‘가열찬’ 캐릭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에 김응수는 “사실, 그런 상사가 현실에 있다면 회사가 망할 것”라며 농담을 던져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런 김응수의 모습에 한지은은 “응수 선배님이 현장에서도 정말 재미있으시고 웃긴 농담을 많이 하시는 데 귀엽고 사랑스러우시다.”라고 전하며 김응수 배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응수는 목표 시청률을 묻는 장성규의 물음에 25%라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장성규는 시청률 공약을 제안했고, 김응수는 시청자들의 시원함을 선사하기 위해 ‘노라조의 사이다 분장’을 약속했다.
김응수는 초년생 시절 때 연극부터 영화로 데뷔하기까지 고생했던 젊은 시절을 들려주며 이만식스러운 ‘라떼는 말이야’ 썰을 풀어내 그의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여기에 ‘꼰대인턴’의 OST인 영탁의 ‘꼰대라떼’ 음원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김응수와 한지은은 마지막까지 에너지 뿜뿜 넘치는 신나는 분위기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신소라 극본, 남성우 연출)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다. 4회까지 방송된 ‘꼰대인턴’은 박해진과 김응수의 악연의 시작부터 갑을 관계가 완전히 뒤바뀐 채 파격 재회한 모습까지 폭풍전개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유쾌 상쾌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5, 6회는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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