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김응수X한지은 세대공감 유쾌한 케미 과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 첫 주만에 수목극 1위에 등극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의 김응수, 한지은이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 전격 출연해 세대를 뛰어넘는 유쾌한 케미를 과시했다.

오늘(22일) 오전 8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의 ‘선넘는 초대석’ 코너에 ‘꼰대인턴’의 두 주역 김응수, 한지은이 깜짝 출연해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차들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해당 프로그램 속 ‘일요뮤직드라마’ 코너에 고정 게스트로 함께하고 있는 한지은은 “저예요”라며 청취자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고, 김응수는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오늘 같은 날 산에 갔어야 하는데’라는 드라마 캐릭터가 연상되는 솔직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꼰대인턴’의 특별출연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장성규는 “실제 촬영현장에 다녀와보니 가족같은 분위기로 정말 화기애애했다”며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한 뒤, 김응수와 한지은에게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질문했다. 김응수는 “좋아요. 근데 케미가 좋다 나쁘다 따질 정도로 대사의 분량이 많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다운 장난스러운 답변으로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 장성규는 김응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곽철용 신드롬’을 이야기하며 매 작품 캐릭터마다 톤이 어떻게 달라지는 것인지 질문했다. 김응수는 “대본을 읽으면 이미지가 머리에 떠오른다. 그 이미지를 어떻게 시각화 시키느냐에 대해 고민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성규가 제시한 “마포대교는 무너졌냐”라는 짧은 대사 하나로 ‘곽철용’ 버전과 ‘이만식’ 버전을 극과 극의 톤으로 완벽하게 연기해 내 ‘역시 김응수’라며 청취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한지은은 이태리 버전의 “묻고 더블로 가”를 귀엽게 선보이며 한창 몰입중인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한지은은 극중 김응수와 대립하는 관계인 박해진의 ‘가열찬’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김응수는 “사실, 그런 상사가 현실에 있다면 회사가 망할 것”이라며 농담을 던져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런 김응수의 모습에 한지은은 “응수 선배님이 현장에서도 정말 재미있으시고 웃긴 농담을 많이 하시는 데 귀엽고 사랑스러우시다”라고 전하며 김응수 배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응수는 목표 시청률을 묻는 장성규의 물음에 “25%”라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장성규는 시청률 공약을 제안했고, 김응수는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기 위해 ‘노라조의 사이다 분장’을 약속했다.

또 그는 초년생 시절 때 연극부터 영화로 데뷔하기까지 고생했던 젊은 시절을 들려주며 이만식스러운 ‘라떼는 말이야’ 썰을 풀어내 그의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여기에 ‘꼰대인턴’의 OST인 영탁의 ‘꼰대라떼’ 음원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김응수와 한지은은 마지막까지 에너지 뿜뿜 넘치는 신나는 분위기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