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아이돌 라디오' 영케이 "정세운 향한 마음 점점 커져..컬래버 기대해도 좋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아이돌 싱어송라이터 러블리즈 류수정,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정세운이 21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모여 특급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먼저 엑소 백현과 함께 부른 ‘나비와 고양이’를 선공개하자마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한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그동안 피처링 곡을 시도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 작정하고 듀엣곡을 만들었는데, 백현이 너무 좋다고 해서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지영은 앨범 제목인 ‘꽃 본 나비’의 의미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전 앨범에서 사춘기의 성장통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여러 감정을 담았다”고도 소개했다.

이번 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품’과 수록곡 ‘빈칸을 채워주시오’ 라이브로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한 안지영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책이나 영화 대사,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이라면서 본인의 작업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러블리즈로 활동한 지 6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 류수정은 “타이틀곡 ‘Tiger Eyes’가 러블리즈의 기존 음악과 색깔이 많이 달라서 멤버들이 처음에 듣고 놀랐다”며 멤버들의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직접 작곡·작사한 곡 ‘자장가 (zz)’를 감미로운 음색으로 선보인 류수정은 “자기 전에 상상을 하다가 좋은 생각이 나면 그때마다 일어나서 써둔다. 최근에도 곡으로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여기서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말을 아끼겠다)”고 말해 차후 활동에 기대감을 모았다.

류수정은 이어진 무대에서 ‘지금, 우리’, ‘Sweet Luv’, ‘Cameo’ 등 러블리즈의 노래들을 메들리로 엮어 불러 팬들의 마음을 ‘취향 저격'했다.

정세운은 DJ 영케이와의 특별한 친분에 쐐기를 박았다. 정세운이 영케이에게 “과거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나를 향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고백했는데 지금은 어떤가”라고 묻자 영케이는 “이제 같이 곱창도 먹으러 가는 사이”라면서 끈끈한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이에 DJ 영재는 “(조만간) 두 명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뛰어난 노래와 기타 연주 실력으로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정세운의 수준급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케샤(Kesha)의 ‘TiK ToK’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부른 정세운은 이어서 ‘Feeling (Feat. PENOMECO)’의 랩 파트까지 소화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 정세운은 “두 DJ가 잘 이끌어줘서 편하게 방송을 하고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는 말을 남겼다.

류수정은 “DJ가 실시간 반응을 생생하게 읽어준 덕분에 팬들과 함께 하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영재와 영케이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밤 12~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