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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진성 "3살 때부터 부모님 안 계셔, 12살 때 초등학교 들어가"(밥은먹고다니냐)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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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진성 /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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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가수 진성이 불우했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5일 방송된 SBS 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성은 "불우한 가정에서 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3살 때부터 부모님이 안 계셨다. 예전에는 할머니와 어머니 고부 갈등이 너무 심했다. 할머니가 힘들게 하면 아버지가 어머니를 감싸줘야 하는데 아버지는 술만 마시면 폭력을 일삼았다. 결국 3살 때 어머니가 가출하셨고 아버지도 어머니를 찾으러 가겠다고 이후에 가출을 하셨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진성은 "3살이면 한창 홍역을 앓기 때문에 불주사를 맞는다. 나는 홍역을 맞았던 불주사 자국이 없다. 30대 중반에 병원에 혼자 가서 맞았다"며 "친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할머니도 제가 4살때 중풍으로 쓰러지셨다. 항상 아랫목에 이불을 깔고 할머니가 누워 계셨던 기억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성은 "2~3년 있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때가 7~8살 때였다. 그리고 나서 친척집을 전전했다. 그때는 남의 식구까지 챙기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너무 어려서 부모님이 계신 것도 분간하지 못했다"라며 "고모나 이모도 안 계셨다. 떠돌이처럼 살았다. 초등학교를 12살 때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고아보다 힘들게 살았다. 차라리 나를 고아원에 버리지 하고 원망하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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