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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채영인, 트로트 가수 준비...시어머니 "전업주부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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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제공)2020.06.0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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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395회에서는 배우 채영인과 시어머니의 갈등이 그려졌다.

6일 방송에서 시어머니는 직접 열쇠로 문을 열고 채영인 부부의 집에 들어왔다. 그의 시어머니는 채영인 자녀의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 시어머니는 한 손 가득 반찬을 싸왔고, 채영인은 "너무 많아 넣을 데가 없다"며 냉장고 안을 보며 눈치를 살폈다.

시어머니는 식탁 위에 차려진 인스턴트 밥을 발견하곤 "만들어서 먹이라"고 잔소리했다. 급기야 시어머니는 불시에 수납장을 검사, 인스턴트를 발견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채영인은 "오빠도 라면을 좋아한다"라고 변호했지만, 시어머니는 "네가 안 해주니까 좋아하는 거 아니냐"라고 웃으면서 뼈있는 말을 던졌다.

이후 트로트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인 채영인은 외출, 노래 연습에 매진하다 시어머니의 전화도 받지 못하고 귀가도 늦어졌다.

시어머니는 채영인이 돌아오자 "왜 이렇게 늦었냐"라는 말로 시작, 곧 "네 일 한다고 애를 늦게까지 두면 어떡하냐. 애가 중요하지 네 일이 중요하냐"라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솔직한 심정으로 시어머니는 채영인이 둘째를 낳고 가정주부로 살길 바랐다.

이후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채영인과 시어머니를 두고 얘기를 나눴다. 오직 전원주만 시어머니의 편에 선 가운데, 나머지 패널들은 전부 채영인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선우은숙은 "내가 최영인 씨처럼 노래를 잘한다면 나도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데…(무언가를)시작하는 데는 나이도 있고 타이밍이 있다. 내 일을 한다고 해서 아이를 아예 안 보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자신의 아내 강미형의 얘기를 꺼냈다. 함익병은 "아이를 갖고 직장생활을 하면 아이를 키울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해(선생님이었던 아내가)학교를 못 다니게 했다. 아내가 그만두면 자기가 너무 비참해 질 거 같다더라. 그때 '내가 얼마를 벌든 무조건 절반을 주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이를 키우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면서도 "여자가 자기 삶을 포기한다는 것… 와이프를 보면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채영인은 2000년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이후 2005년 그룹 레드삭스로 1년간 활동했다. 지난 2012년 피부과 의사인 남편과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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