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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치킨선수’ 외식 사업가 안정환 ‘고깃집 창업 고민’ 현주엽 “운동선수 은퇴하면 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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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안정환 해설위원(위에서 두번째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방송에서 절친한 전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인 현주엽(〃 〃 〃 〃 두번째)에게 요식업 창업 선배로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백수 생활을 접고 창업을 준비하는 현주엽의 모습이 담겼다.

현주엽은 방송에서 절친한 친구인 안정환을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안정환은 ‘치킨선수’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직접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외식업에 종사 중인 안정환은 제주 흑돼지 전문점을 하고 있는 요리 연구가 송훈(맨 위 사진) 셰프와 함께 상담에 나서 현주엽에게 적극 조언했다.

안정환은 “시그니처 메뉴가 필요하다”며 “소스도 새롭게 개발하면 좋다”고 요식업 창업을 위해서는 독창적인 메뉴와 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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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셰프도 “고깃집을 하려면 차별화가 중요하다”며 “차라리 내가 하고 있는 고깃집 분점을 따로 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현주엽은 “몇번 더 먹어보고 결정하겠다”고 선뜻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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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도 현주엽이 송 셰프의 고깃집 분점을 내는데 찬성하면서 “경쟁력을 보면 돼지고기가 좋다”고 충고했다.

송 셰프도 “분점을 내주겠다”고 계속 설득해 현주엽을 고민에 빠뜨렸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과 현주엽은 운동 선수가 은퇴 후 사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털어놓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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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정환은 “체력적으로 힘든 운동 선수 특성상 30대에 은퇴하면 할 게 없다”며 “모은 돈으로 사업하면서 쓰거나 돈이 다 떨어지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에 현주엽은 “현역에서 은퇴할 때쯤 된 선수들은 너무 막막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보탰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에서 방영된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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