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POP이슈]男힙합그룹, 흑인 미성년자 상대 성폭력 논란.."카더라식 사람 매장" 반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한국 남성 4인조 힙합 그룸이 흑인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성적인 행동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SBS funE 매체는 한국 남성 4인조 힙합 그룹 멤버들이 흑인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에는 "A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에는 A그룹이 20명이 넘는 흑인 미성년자들에게 음담패설을 하고 나체사진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또한 자신의 나체 사진을 보내기도 했으며 항의를 하니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고.

A그룹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그룹 피해자들'이라는 SNS 계정을 통해 자신들이 입은 피해 내용을 공유하며 피해 사실들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A그룹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다. A그룹 측은 음성메시지는 자신들의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를 받은 사람들은 10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해자라고 나선 사람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아니다. 실제로 우리가 누구를 성폭행하지도 않았다"며 증거 없는 카더라식으로 사람을 매장하려 한다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또한 변호사와 상의 중이라며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A그룹을 향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