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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옥문아들' 이유리 밝힌 #시집살이 #다이어트 비법 #한겨울 촬영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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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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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유리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배우 이유리, 이봉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들은 '시청률의 여왕, 시청률 제조기'라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게스트는 영화 '소리꾼'의 이유리와 이봉근이었다. 두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시청자들에게 절을 올리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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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이유리는 "현실에서는 절대로, 전혀 그런 적이 없는데 드라마에서 정말 시집살이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이유리에게 "(드라마 속) 시댁에서 환영받는 결혼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맞다. 구박을 받거나 협박을 받거나였다. 그동안 시어머니만 11명 정도 만났다. 다양한 시어머니를 많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김숙이 "최고의 시어머니가 누구였냐"고 묻자 이유리는 "김청 선생님, 김수미 선생님, 김혜옥 선생님"이라며 "많은 분들을 모셨죠"라고 답했다.

한편, 다이어트 관련 문제가 나오자 요즘 다이어트 중인 정형돈은 이유리에게 "다이어트 비법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유리는 "칼로리를 확 줄였다. 급하게 빼야할 때는 하루에 딱 600칼로리만 먹었다"고 말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이유리는 "저는 다이어트 자극 사진을 본다. 저절로 식욕이 뚝뚝 떨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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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유리는 "김사랑 언니가 세 끼 다 먹으면 살찐다고 하지 않았냐. 근데 다른 선배들이 운동을 안 하고 두 끼 먹으면 살찐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두 끼 소리에 정형돈은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 제작진은 캣우먼 의상 문제를 출제했다. 이에 김용만은 "영화 촬영하면서 의상 문제 때문에 불편한 적 없었냐"고 질문했다. 이유리는 "한겨울이라 힘들었다. 그리고 서민 역할이라 얇은 한 벌, 맨발로 활동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메이크업이 27호로 시작해서 35호로 끝났다. 거의 흙색이었다. 또 화장실이 없었다. 그래서 음료 종류를 아예 안 마셨다"며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에 정형돈은 "배우 분들이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던 게, 몽골에서 김사랑 씨랑 장희진 씨랑 갔었는데 화장실이 없으니까 10시간을 참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이유리는 열정을 보이며 여러 문제를 맞히는가 하면, 특유의 연기력으로 MC들을 속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이유리와 이봉근은 '옥문아들'의 방송 시간을 판소리로 홍보하며 인사를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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