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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한외국인’ 김승현-박준석-최제우, 찬스 없이 활약…김형준 우승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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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쳐


김형준이 찬스 없이 우승을 이뤄내며 대활약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김승현, 김형준, 박준석, 최제우가 퀴즈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만은 첫 도전에 나선 김승현에게 “아내가 방송작가인데 프로그램 섭외 요청이 들어오면 조언을 해주냐”고 물었다. 김승현은 “대한외국인 섭외가 왔을 때 아내가 이런 교양 프로그램을 꼭 해야한다며 강력 추천했다”고 답했다. 김용만은 웃으며 “이미지를 만드려는 거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맞다. 지적인 이미지를 원한다”고 웃었다. 이후 김용만은 1단계 WayV 윈윈에게 “오늘 나온 4명의 게스트 중 본인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고 윈윈은 답 없이 옆에 앉은 김승현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김승현은 “’금수광산’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와 트로트 듀엣을 결성했다”고 말하며 데뷔곡 ‘개코 같은 남자’를 선보였다. 모두의 앞에서 데뷔곡을 선보이기로 한 그는 마이크를 잊고 무대에 나가고 무대 후에도 선글라스 벗는 것을 깜빡하는 등 허당미를 발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한국인 팀 동료들로부터 “구사일생했다”, “힘들게 올라간다”는 평을 들으며 도라지를 획득한 김승현은 5단계까지 진출했지만 샘 오취리에게 져 도전의 막을 내렸다.

최제우는 간발의 차로 1단계 윈윈을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형준은 “그래도 네가 승현이 보다는 나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승승장구하며 6단계까지 진출한 최제우는 아비가일과 함께 “조선시대 직업이었던 ‘가쾌’를 맞히라”는 문제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건축가’, ‘목수’ 등 다양한 답을 외쳤지만 결국 아비가일이 정답인 ‘부동산 중개업’을 맞혀 최제우를 물러나게 했다.

박준석은 도전을 앞두고 “21년만의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며 “열정은 그대론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병원에 다니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함께 태사자 무대를 재현한 김형준, 박준석의 모습에 김승현은 “지금 춤추면서 약간 혈압이 올라온 것 같다”며 놀려 웃음을 줬다. 박준석이 도전한 첫 문제는 ‘최제우가 백업 댄서를 했던 그룹’을 맞히는 문제. 박준석은 ‘터보’를 선택해 ‘H.O.T’를 선택한 윈윈을 이겼다. 최제우는 “제 팬분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제가 막내인데도 종국이 형이 차 안에서 항상 기다려 주셨다”고 일화를 밝혔다. 이후 김용만의 요청에 터보 노래에 맞춰 완벽한 춤을 선보인 최제우는 “몸이 기억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박준석 역시 5단계 샘 오취리에게 패한 가운데 김형준이 마지막 도전자로 나섰다. 김형준은 앞서 “한국외대 불문과 수석으로 입학해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혀 한국인 팀의 기대감을 모은 상태. 높은 난이도의 ‘액자 퀴즈’를 거침없이 맞히는 김형준의 모습에 김용만은 “문제가 유출됐나”라며 놀랐고 김형준은 “방송을 보니 액자 퀴즈는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생각하는 게 포인트 같았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했다”며 으쓱해 했다.

8단계에 진출한 김형준은 “동생들이 잘 해줬지만 그래도 형으로써 8단계까지 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후 ‘31전 5승’의 전적을 가진 알파고에 1패를 더하며 에바와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에바는 “저 역시 외대 4년 장학생”이라고 말했고 김형준은 “그러나 이 분은 장학금을 다 받으셨고 나는 1학기에만 받고 자격을 박탈 당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에바까지 격파한 김형준은 평양에 있는 누각인 '을밀대'를 맞히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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