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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출사표' 나나, 박성훈과 강렬한 첫 만남→우여곡절 끝 구의원 후보등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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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출사표 / 사진=KBS2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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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출사표'에서 나나와 박성훈의 강렬한 첫 만남이 이뤄졌고 우여곡절 끝에 나나가 구의원 후보에 등록하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1일 밤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 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연출 황승기, 이하 '출사표')에서 불 같은 성격으로 직장에서 잘린 구세라(나나)가 우여곡절 끝에 구 의원 후보에 등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상에서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구세라(나나)는 일상의 크고 작은 일에서부터 공공시설에 대한 불편까지 나서 민원을 넣는 저돌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계모임에서 사기를 당해 5천만 원을 날렸다는 사실을 알았고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던 어머니의 만행을 해결하기 위해 아끼던 오토바이를 팔기로 결정했다. 오토바이와의 이별을 생각하며 안타까워하던 때 누군가 차 밖으로 담배 꽁초를 던졌고 그 꽁초는 구세라의 오토바이에 얹혔다.

이를 보고 구세라는 차를 따라갔다. 하지만 차는 갓길에 세워져 있을 뿐 담배꽁초를 버린 남성은 찾을 수 없었다. 이에 구세라는 구청에 민원을 넣었고 이를 받은 서공명은 출동해 구세라와 마주했다. 구세라는 서공명을 차주로 착각하는 해프닝을 빚었으나 차주는 불법 주차를 했던 해당 건물에서 불법 도박을 하던 구의원으로 밝혀졌다. 이에 구세라는 그를 체포하며 '모범 시민' 표창을 받게 됐다.

하지만 운이 좋게 표창을 받는 해프닝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튿날 회사에 출근한 구세라는 복직을 한다는 직원 때문에 부당하게 해고를 당하게 됐다. 속상한 기분에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고 택시를 기다리던 그는 반대편 전봇대에 기대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민원왕'답게 한 남성이 술을 먹고 쓰러져 있다고 구세라는 민원을 넣었다. 하지만 그 남성은 양 의원으로 칼에 맞아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직장에서 잘린 구세라는 우연히 발견한 마원 구청 디자이너직 구인광고를 발견하고 지원했다. 구세라는 디자이너로 뽑히게 됐고 이로써 서공명과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됐다.

그러나 구세라의 새 직장 적응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속기사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구세라는 구의원들의 부당한 안건 회의를 봤고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그는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구세라는 또다시 해고를 당하게 됐다. 설상가상 조맹덕(안내상) 의원 아래서 일하고 있던 남자 친구 김민재(한준우)는 해고된 구세라를 향해 "공천을 받기로 해서 괜한 구설에 오르고 싶지 않다"고 노동청에 부당해고로 신고를 하겠다는 구세라를 만류했다. 이에 분노한 구세라는 "내가 이런 얘기를 어디서 하냐"며 "이럴 거면 헤어지자"고 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조맹덕의 전화를 보자마자 자리를 비켰다.

또다시 무직이 된 구세라는 직장을 찾던 중 자신이 첫 직장에서 해고됐던 이유가 도박으로 체포했던 인물이 구의원이었고 그 구의원과 친분이 있던 대표가 해고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 구영태(안길강)는 딸의 복직을 위해 친분이 있던 조맹덕 의원에게 딸의 직장 자리를 부탁해 어렵게 구했다. 하지만 자신이 낙하산으로 들어가면 다른 직원이 잘린다는 사실을 안 구세라는 또다시 정의감에 불타 자리를 버리고 나왔다.

집에 힘없이 돌아가던 중, 구세라는 다이어리를 갖다 주러 온 서공명과 다시 마주했다. 그러던 중 그는 벽에 있던 보궐 선거 후보를 구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후보 출마를 하기로 결정했다. 끝으로 구세라는 후보자 추천서를 서공명에게 제출하며 "내가 해보겠다. 일 년에 5천 먹는 구의원"이라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 공개된 에필로그에서 서공명과 구세라가 과거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인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출사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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