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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같이삽시다2' 김영란 "결혼 생활, 잘 하지 못했다는 상처 커"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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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 /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삽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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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에서 배우 김영란이 결혼 생활 실패에 대한 상처가 컸다고 고백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에서 배우 김영란과 문숙의 대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란은 "내가 몹시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결혼 생활을 잘 못했다고 생각해서 상처가 컸다"고 운을 뗐다.

문숙은 "다들 그렇다"며 김영란을 위로했다. 이에 김영란은 "그러너냐"며 "나는 잘 사는 사람들이 참 신기하고 부러웠다. 근데 다시 보니까 희생이더라. 자기의 희생 없이 되는 일은 없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부족해서 그렇구나 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그래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알렸다.

이를 듣던 문숙은 "그나저나 혜은이가 이혼을 막 하고 힘들 때다. 있는 힘 다 끌어서 일어나야 한다.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지금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는 사람 옆에 어떻게 있어줄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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