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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유퀴즈' 김진용 전문의 "코로나, 원래 있던 바이러스…백신 1년 내엔 힘들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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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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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처음 착안한 감염전문의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K-특집’으로 진행, 세계인들을 열광하게 만든 한국에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처음으로 생각해낸 감염전문의 김진용이 등장했다.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 쏟아진 전 세계의 극찬에 대해 김진용은 "트럼프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필요없다고 했다가 지금은 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유재석이 감염 내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내과 의사로서 감염병을 끝낼 수 있다는 게 굉장한 매력이었다"며 "그랬는데 신종 감염병이라는 복병이 있다는 걸 몰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용은 "감염내과가 제일 지원자가 적은 과 중에 하나다. 전국에 250명 정도도 안 되는 것 같다"며 "길이 좁고 개원하기도 힘드니까"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코로나도 원래 있던 바이러스다. 감기 바이러스 여러 가지 중에 신종으로 발견된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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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코로나가 어떻게 될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진용은 "계절형 코로나가 원래 4개 있었고 이번 거가 7번 째 코로나다. 이게 사스와 메르스보단 조금 약하다"며 "사스는 자연 소멸했고, 메르스는 중동에서 지금도 유행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도 4가지 계절형 코로나에 편입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백신 개발에 대해서는 "원래는 10년씩 걸린다. 지금은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소와 회사들이 다 매달려 있다. 10년보다는 빠를 거라고 예상한다. 언제 나올지는 장담을 못할 거 같고 1년 안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김진용 전문의는 "'빨리 끝날 거다'라는 말은 할 수 없지만, 큰 감염병을 겪으면서 인류 문화가 큰 변화를 겪었다. 그것처럼 코로나 19도 우리 미래를 변화시키는 변환점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는 메르스, 사스와 감기 그 중간이다. 근데 메르스와 사스보다 더 센 바이러스가 온다고 생각해봐라"라며 "거리두기 등 우리의 환경이 바뀌는 시간, 새로운 일상을 받아들이는 시간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어린아이의 부모로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는 게 마음이 아프다. 어른도 답답한데 이게 당연하게 된 현실이..."라며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김진용 전문의는 '유퀴즈' 정답을 맞힌 후 100만원을 획득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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