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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골목식당’ 카레집, 백종원으로부터 신메뉴 선물→지짐이집 ”백, 살짝 뚱뚱” 포복절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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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백종원이 자신을 향한 솔직한 실물 후기에 포복절도했다.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카레집, 정릉 지짐이집이 백종원에게 호평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둔촌동 카레집을 향한 SNS 후기와 요원들의 호평을 확인한 후 직접 카레집을 찾았다. 사장님과 남자친구는 갑자기 등장한 세 사람에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요원들이 미리 주문해 둔 카레를 맛보기 위해 착석 했다. 백종원은 “카레 맛이 변했다”며 “손님들이 왜 짜다고 하는지 알겠다”고 말해 사장님을 긴장시켰다. 백종원은 “카레 맛이 강해서 인도에서도 밥알이 보일 정도로 연하게 섞어 먹는다”며 “채소가 많이 들어간 한국식 카레에 익숙한 분들이면 짜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고기가 진짜로 숟가락만으로 썰린다”며 연한 고기에 흡족해 했다. 김성주는 “사실 내가 카레를 안 좋아한다”며 “상암동에 카레 맛집이 많은데 거길 가도 난 돈까스만 먹는다. 그런데 여기 카레는 맛있다”며 극찬했다. “지금 상태로 처음 찾았으면 어땠을 것 같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백종원은 “그랬다면 솔루션 할 게 없었을 것”이라며 “메뉴나 몇 개 추가해줬겠지”라고 말했다. 이후 "이렇게 잘 하는 곳에 선물을 줘야 한다. 카레 맛을 잡아주려고 했는데 이미 잡혀있다"며 사장님의 고민이었던 추가 메뉴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백종원은 앤디에게 아이디어를 얻은 ‘카페 수프’를 제안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카레 페이스트를 바탕으로 한 밀크카레와 겨울을 공략한 메뉴인 해물카레수프를 선보였고 사장님과 남자친구는 “해장되는 맛이다”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좋겠다”며 호평해 겨울을 기대하게 했다.

이후 세 사람은 위생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은 정릉 지짐이집을 찾았다. 잠입한 요원들도 변함없는 메뉴 구성과 맛에 대해 호평을 보여 MC들이 입맛을 다시게 했다. 한편 매장 안에 손님으로 잠입해 있던 ‘맛남의 광장’ 작가들은 사장님에게 “여기 있는 사인은 누구 것이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배우 문소리 씨 사인”이라며 “’부부의 세계’ 박해준 씨 싸인도 있다”고 말했다. 이 말에 작가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실물 어떠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똑같다. 되게 잘생기셨다”고 말했다.

작가들은 이어 “백종원 실물 어떠냐. 뚱뚱하냐”고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사장님은 “똑같다. 살짝 뚱뚱하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웃으면서도 미묘한 표정을 지었고 정인선은 “살짝, 아주 살짝이라고 했다”며 위로하려 했다. 이후 작가들이 “박해준 대 백종원”을 외쳤고 사장님은 “백종원”이라고 답했다. 사장님의 선택에 함박웃음을 짓는 백종원의 모습에 정인선은 “대표님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니냐”며 웃었고 백종원은 “당연히 기분 좋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백종원은 직접 지짐이집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10점, 7점에서 갑자기 68점으로 상승한 후 A등급이 됐다”며 “잘하셨다.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고… 걱정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수요일엔 조금 한가하다”며 “골목식당을 보면서 청소를 더 하게 됐다. 예전을 떠올리며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그 마음을 유지하면 메뉴 관리나 손님에 대한 행동에서 초심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백종원은 “잘 지켜주실 거라 생각한다. 우리도 전에다 막걸리 한 잔 해야하지 않겠냐”며 김성주, 정인선과 함께 지짐이집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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