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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RE:TV] '라디오스타' 강성연, 직구 날리는 성격→"싸가지 없다" 오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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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 강성연이 솔직한 성격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강성연이 자신의 솔직한 성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성연은 "성격상 직구를 잘해 '팩폭녀'라는 별명이 있다. 그러다 보니 싸가지 없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고백하며 얼굴에서부터 감정이 드러나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성연은 "의외로 제 일 가지고는 얘기를 못한다"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직구를 날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강성연은 어떤 배우가 한 장면만 촬영해 순서를 앞당겨도 되는 상황 혹은 아역배우를 위해 촬영 순서를 바꿔 배려할 수 있는 경우에도 배우 눈치를 보는 스태프들의 모습에 "제가 먼저 대신 물어봐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성연은 "나름대로 회식에서 (현장 상황에 대해) 인터뷰를 한다. 다들 마음의 문을 열더라"고 덧붙였다.

강성연은 과거 모든 사람들에게 밥을 먹지 못하게 하고 홀로 몰래 밥을 먹던 감독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강성연은 "너무 화가 나더라. 홀로 밥 먹는 걸 저한테 들켰다. 큐 사인하는 것조차 싫더라"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최근 강성연은 "애를 낳다 보니 말로는 강하게 못하는 시기다"며 "사람과 상황에 맞는 시와 노래를 보낸다. 아무 멘트 없이"라고 새롭게 고안한 해결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성연은 사전 만남에서부터 맞지 않는 가치관과 계속된 손가락질 버릇, 화면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가차 없이 나무를 뽑으라 명령한 감독에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 감독과 3, 4개월 말을 안 했던 강성연은 결국 나태주의 시 '풀꽃'과 토이의 '좋은 사람'을 추천해 소통을 시작했다고.

강성연의 메시지를 받은 감독은 손편지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진심을 전했고, 이후 강성연 역시 조심스럽게 소통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져 강성연 외에도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가 출연, 허경환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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