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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슈주 KRY→레드벨벳 아이린&슬기, SM 이번에는 유닛이다[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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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유닛 명가’ SM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특급 유닛으로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슈퍼M 등 내로라하는 화려한 소속 아티스트들이 K팝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창간 35주년 K팝 설문조사에서도 최고의 매니지먼트사로 꼽히기도 할 정도로 K팝 산업에도 중심에 서 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는 유닛 체제가 익숙하지 않았던 아이돌 시장에서 다인원 그룹인 슈퍼주니어로 여러가지 형태의 유닛을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슈퍼주니어는 보컬라인 멤버인 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된 발라드 유닛 슈퍼주니어-K.R.Y와 대표적인데 국내 최초 유닛그룹으로 알려져있다. 이외에도 트로트 유닛 슈퍼주니어-T의 ‘로꾸꺼’, 퍼포먼스에 능한 동해, 은혁이 함께한 슈퍼주니어-D&E 등이 있다. SM 자사 레이블인 레이블SJ 소속인 슈퍼주니어는 본인들만의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개척하며 장수돌로 자리매김했다. 이어서 엑소도 엑소-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엑소-SC(세훈, 찬열)로 다양하게 따도 또 같이 활동하고 있다. NCT 역시 데뷔부터 NCT U, NCT 드림, NCT 127과 같이 여러 그룹을 동시에 선보였다.

다양한 유닛 그룹들 중에서 지난 상반기는 슈퍼주니어-K.R.Y가 컴백해 반가움을 더했다. 이들은 결성 13년만에 국내 첫 피지컬 앨범인 미니앨범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When We Were Us)’을 발매했다. 남녀사이에 이야기로 볼수도 있지만 팬덤 엘프를 향한 메시지로도 풀이되는 곡이다. 가창력으로 이미 일찌감치 인정받은 규현, 려욱, 예성의 라이브 영상도 유튜브 등에서 호응을 얻었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TV출연은 물론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슈퍼주니어-K.R.Y를 통해 희소성 있는 정통 발라드 그룹의 진가를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후배그룹 레드벨벳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오는 6일 아이린과 슬기가 유닛으로 출격하는 것. 데뷔 6년만 첫 유닛이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는 첫 미니앨범 ‘몬스터(Monster)’로 유닛만의 시너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공개된 티저 사진 등으로 비추어 볼 때, 레드벨벳 특유의 에너지와 청량함과는 다른 걸크러시를 예고한다. 퍼포먼스에 강한 멤버들로 구성된만큼 기대감도 높아진다. 엑소 세훈과 찬열도 오는 13일 첫 정규앨범 ‘10억뷰’로 돌아온다. 지난해 첫 미니앨범 이후 꼬박 일년만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SM 뿐 아니라 다양한 기획사에서도 유닛을 선보이고 있다. 완전체 그룹 활동과는 달리 유닛의 경우 개인의 역량에 초점을 맞춰져 있기 때문에 매력을 극대화 시키기에 좋다. 솔로활동을 하는 멤버들도 많지만 유닛만의 매력도 팬들에게는 또 다른 궁금증을 자극한다”고 귀띔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레이블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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