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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어게인TV]‘트롯신이 떴다’ 주현미X임수연, 설운도X루민 ‘붕어빵’ 듀엣에 그저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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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주현미와 설운도가 붕어빵 자녀들과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주현미와 막내딸 임수연, 설운도과 아들 루민이 각각 듀엣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운도가 친아들 루민에게 시종일관 무뚝뚝한 모습을 보이며 ‘부자 케미’로 웃음을 준 후 진성이 랜선 강의를 이어갔다. 장황한 곡 설명에 장윤정은 “벌써 길다”며 웃었고 남진은 “이제 시작해서 좀 걸릴 거다”라며 초월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진성은 “그렇게 안 길다. 나 간단한 사람이다”라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진성의 가사 설명은 계속 됐다. “돈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가난했던 나의 청춘은 값어치 없는 동전이다”라며 “제가 20대 때…”라고 이야기를 계속하는 진성의 모습에 일일 제자로 나선 매니저는 머리를 부여잡았고 트롯신들은 “아직까지 노래 테크닉은 한 번도 안 나왔다”며 웃었다. 진성은 “가사 속에 테크닉이 다 있다”며 멋쩍게 웃었다.

진성은 “굉장히 중요한 고음이 있다”며 드디어 테크닉 설명을 시작했다. “여러분은 저랑 똑같이 고음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 목이 상할 수 있다”며 “노래방에서 부르실 땐 한 키 낮추시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후 랜선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의 영상을 보던 장윤정이 “선배님, 다들 고음 잘 내시는데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진성과 매니저는 이후 듀엣 무대를 펼쳤다. 매니저는 “항상 가수들 뒤에서 바라만 보다 제가 무대에 오르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형님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고 연습 많이 했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오른 진성을 바라보던 장윤정은 “선배님도 옆에 매니저 분이 계시니 긴장하셨다”며 “웃지를 않으시잖아”라고 걱정했다. 많은 사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진성의 매니저는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여줘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주현미는 지난 주 자신의 랜선 강의에서 일일 제자로 등장한 막내딸 임수연과 함께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마이크 앞에 서자 긴장하는 딸의 모습에 주현미는 “재미있게 하자”며 다독였고 노래가 시작되자 깡총깡총 뛰며 딸의 긴장을 풀어주려 애썼다. 연습이 끝나자 주현미는 “왜 그렇게 사시나무 떨 듯 떠냐”며 “엄마가 재롱을 떨어야 한다”고 웃었다. 함께 웃던 임수연은 이내 다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현미가 딸과 함께 등장한 후 “저희 막내 딸이다”라고 소개하자 온라인으로 지켜보던 관객들은 “진짜 닮았다”며 감탄했다. 트롯신들 역시 “정말 닮았다, 진짜 착하다”며 칭찬을 늘어놓았고 임수연이 노래를 시작하자 “목소리도 선배님과 진짜 똑같다”며 연신 신기해 했다.

설운도는 연습 중 무대의 임팩트를 위해 “루민이 노래를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장윤정의 조언을 따랐다. 루민의 솔로가 끝나자 설운도가 등장했고 흐뭇하게 웃는 설운도의 모습에 임도형은 “설운도 선생님 웃으시는 거 처음 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남진은 “아버지보다 소리가 낫다”며 웃었고 모두 “얼마나 뿌듯할까요?” “정말 훈훈하다”며 감탄했다. 루민에게 연신 무뚝뚝한 모습을 보이던 설운도는 “내심 걱정이 됐는데 괜찮다”며 “아빠는 너무 흡족하다. 아빠도 힘이 될게 화이팅”이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 ‘트로트 무대가 떴다’라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자막이 흘러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다 취소됐어요” “음반을 냈는데 회사가 금방 망하더라고요”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트로트 가수들이 등장해 “무대가 간절하다”고 입을 모은 가운데 이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가 꾸며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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