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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어게인TV]“팬에게 독일 차 선물 받아”…‘대한외국인’ 태사자 김형준, 입담 대방출부터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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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쳐


태사자 김형준이 하드캐리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지난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90년대 청춘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태사자 김형준이 우승을 거머쥐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90년대 스타들의 등장에 김용만와 박명수는 “그 시절 인기가 어땠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태사자 김형준은 “97년도에 데뷔했다”고 운을 띄웠고 이를 듣던 WayV 윈윈은 “저 그때 태어났어요”고 놀라워했다. 김형준은 “팬에게 외제차 계약서를 선물 받았지만 죄송해서 사양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형준은 “지금은 후회하지 않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한숨을 쉬어 큰 웃음을 줬다.

박준석은 도전을 앞두고 “21년만의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며 “열정은 그대론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병원에 다니며 준비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후 함께 태사자 무대를 재현한 김형준, 박준석의 모습에 김승현은 “지금 춤추면서 약간 혈압이 올라온 것 같다”며 놀려 웃음을 줬다. 박준석이 도전한 첫 문제는 ‘최제우가 백업 댄서를 했던 그룹’을 맞히는 문제. 박준석은 ‘터보’를 선택해 ‘H.O.T’를 선택한 윈윈을 이겼다. 최제우는 “제 팬분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제가 막내인데도 종국이 형이 차 안에서 항상 기다려 주셨다”고 일화를 밝혔다. 이후 김용만의 요청에 터보 노래에 맞춰 완벽한 춤을 선보인 최제우는 “몸이 기억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박준석 역시 5단계 샘 오취리에게 패한 가운데 김형준이 마지막 도전자로 나섰다. 김형준은 앞서 “한국외대 불문과 수석으로 입학해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혀 한국인 팀의 기대감을 모은 상태. 높은 난이도의 ‘액자 퀴즈’를 거침없이 맞히는 김형준의 모습에 김용만은 “문제가 유출됐나”라며 놀랐고 김형준은 “방송을 보니 액자 퀴즈는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생각하는 게 포인트 같았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했다”며 으쓱해 했다.

8단계에 진출한 김형준은 “동생들이 잘 해줬지만 그래도 형으로써 8단계까지 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후 알파고, 에바에게 승리한 김형준은 결국 우승을 이뤄낸 후 “연예계 생활로 제가 공부를 등한시해 부모님이 걱정하셨다”며 “부모님께 작은 자랑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다음 퀴즈 도전자로 영탁, 안성훈, 김호중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됐다. 트로트 활동은 물론 생활까지 함께하고 있는 이들이 한우 획득을 위해 퀴즈에 도전하는 모습이 흘러 나와 트로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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