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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하트시그널3' 박지현, 천인우 ♥ 거절 후 오열..김강열 향한 마음 굳혔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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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하트시그널3' 박지현이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정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서는 1박 2일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천인우, 박지현, 김강열, 이가흔의 러브라인은 철저히 엇갈렸다. 천인우는 박지현과 김강열이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안주도 없이 소주를 마셨다. 그런 그를 발견한 이가흔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박지현의 마음은 이미 김강열에게 기울고 말았다. 이들을 둘러싼 공기는 급격히 무거워졌다. 다들 굳은 표정인 천인우의 눈치를 보다가 하나둘씩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참가자들은 점심 메뉴를 골랐다. 이가흔은 땅콩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천인우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천인우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의 요청을 승낙했다. 박지현은 김강열과 흑돼지를 먹기로 했다.

이후 천인우는 박지현을 따로 불러냈다. 박지현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박지현은 "내가 나서서 약속을 잡는 상황이었다면, 나는 (김강열에게) 물어봤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천인우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느끼고, 홀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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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열은 천안나의 적극적인 대시를 밀어냈다. 천안나는 김강열에게 박지현과 점심을 먹은 뒤 자신과 카페를 함께 가자고 했지만, 김강열은 "서울 가서 얘기를 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천인우와 이가흔의 데이트는 의외로 즐거웠다.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오빠가 지현이랑 한 번도 못 나가서 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을 텐데 내가 뺏은 것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놨고, 천인우는 "나랑 지현이는 타이밍도 그렇고 상황적으로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천인우는 이가흔에게 "긴장한 거 처음 본다. 오늘은 너의 느낌이 다르다. 장난기가 없어졌다"고 얘기했다. 이가흔은 "내가 처음으로 오빠를 좋아한 건 오기였다. 오기가 생기기 전에도 오빠한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부터 끌렸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 가서 폴라로이드를 찍으며 설레는 시간을 보냈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마음이 가는 대로 서로를 택했지만, 가장 표정이 밝지 못했다. 특히 김강열은 박지현이 천인우를 거절하면서 운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박지현이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김강열은 그의 마음을 의심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정의동과 천안나는 서울로 돌아와서야 만남을 가졌다. 천안나는 "나는 내가 너무 부족하구나 싶었다. 오빠한테 너무 미안했다. 오빠 입장에서는 내가 되게 미웠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에 정의동은 "나만 보고 행동을 한 것 같다. 그걸 말할 기회가 없었다. 사과를 너무 하고 싶었다.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 같아서"라고 사과했다.

러브라인은 패널들의 예상과 들어맞았다. 천인우와 이가흔, 임한결과 서민재, 김강열과 박지현이 이어졌다. 그러나 정의동은 천안나를 택하고, 천안나는 김강열을 골랐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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