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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팝인터뷰②]네이처 "다양한 콘셉트 소화하는 카멜레온 같은 그룹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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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네이처/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네이처가 대중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15일 네이처는 헤럴드POP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7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소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콘셉트를 다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네이처한테 이런 면이 있었네? 역시 카멜레온 같은 그룹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으로 컴백한 만큼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소희는 "믿고 듣는 네이처라는 뜻에서 '믿듣네'라는 말로 불리고 싶다. 어떤 장르도 어떤 콘셉트도 다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고 '네이처 하면 믿고 듣지'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소희는 오랫동안 기다려준 리프(팬클럽)에게 "오래 기다려준 만큼 더 멋있는 무대 보여주겠다. 사랑하고 앞으로도 영원하자"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컴백에 네이처는 6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중국인 멤버 오로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고, 로하는 건강상 문제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선샤인은 컴백 직전 다리 부상을 입어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루는 "이번에 같이 무대에 서지 못해 너무 아쉽다. 멤버들이 얼른 낫고 건강한 모습으로 꼭 다시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리더로서 멤버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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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빈/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루는 다른 그룹과 차별화된 네이처만의 매력으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꼽았다. 루는 "저희와 함께 촬영하셨던 분들이나 V LIVE를 통해 저희의 모습을 보시는 분들 모두 저희의 에너지 넘지는 모습들을 좋아해 주시고 많이 기억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네이처는 무대 위와 아래의 갭 차이를 통해 다채로운 단짠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서로 협업하며 조금 더 다채로운 음악을 만들고 있다. 네이처들도 롤 모델이나 콜라보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을까. 이에 대해 채빈은 "사실 저희들 각각의 롤 모델은 있지만, 네이처로서의 롤 모델은 따로 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네이처만의 차별화된 색깔로 대중분들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며 "콜라보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어떤 분들이든지 환영이다. 저희만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다른 아티스트 분들이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너무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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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네이처가 앞으로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채가 답변했다. 유채는 "저희 네이처의 인사말처럼 앞으로도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드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 꼭 음악적인 모습이 아니더라도 저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기분 좋게 해드리는 네이처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네이처는 팬들을 향한 애정이 큰 아이돌로 손꼽히는 그룹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려 노력했고, 팬들도 그런 그녀들의 모습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 진행된 '블루룸 라이브'에서는 글로벌 팬들을 배려해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자기소개했다. 또한 멤버들은 다양한 가수들의 곡을 네이처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네이처의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50만 명을 기록했고, 차세대 케이팝 걸그룹 아이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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