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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이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두뇌를 자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김형준, 박준석, 김승현, 최제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김형준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출신이라며 "공부를 잘한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형준은 "저에 대한 소개가 짧다"며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과에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형준은 "전액 장학금을 받았는데 1학년 1학기 때 학사경고 받고 자격이 박탈됐다. 213만 6천원 받고 나머지는 못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형이 서울대를 나와 교수를 하고 있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형준은 '브레인 집안' 출신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빠른 속도로 정답을 맞히며 우승을 하게된 것. 김형준은 "연예인 시작하면서 공부를 등한시해 엄마 아빠가 조금 (실망했다), 큰일을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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