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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앤 해서웨이 발언에 놀란 감독 해명 “촬영장서 금지된 건 감독 의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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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세계일보 DB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오른쪽 사진)가 크리스토퍼 놀란(왼쪽 〃)감독이 촬영장에서 의자를 금지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 놀란 감독 측이 즉각 해명했다.

최근 앤 해서웨이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촬영장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의자 또한 둘 수 없게 했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당시 “나는 놀란 감독과 두 번 함께 일했다. 그는 의자도 허용하지 않았다. 만약 의자가 있다면 사람들은 앉을 것이고, 그렇다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난 30일(현지시간) 놀란 감독 측은 해외 매체 인디와이어에 대변인을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놀란 감독 측 대변인은 “세트장에서 금지된 건 휴대전화와 흡연뿐이다”라며 “휴대전화 금지는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나, 흡연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자를 금지했다고 하는 것은 촬영 모니터 주변에 감독을 위해 두는 의자들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의자를 쓰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세트에서 의자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 배우와 스태프는 자신이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의자에 앉을 수 있다”며 촬영장 의자 금지에 관한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인터스텔라’에 출연한 바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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