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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효리·윤아, 노래방 라이브 사과 "깊이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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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이효리(왼쪽)와 윤아가 1일 SNS를 통해 노래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2일 오전 이효리가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자 30분 뒤 윤아도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업로드 했다. /이효리·윤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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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진행한 노래방 라이브 논란되자 사과문 게재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윤아와 1일 함께 진행한 노래방 라이브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이효리는 2일 오전 자신의 SNS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1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윤아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마시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며 듀엣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노래방에 가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효리는 "노래방 오면 안 돼?"라고 했고 윤아는 "마스크 잘 끼고 왔다"고 응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마스크를 끼고 방송을 다시 진행하려다 "죄송해요. 다시 올게요"라며 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해당 영상과 캡처된 사진이 온라인 상에 급속하게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효리와 윤아의 행동을 부적절했다고 지적하는 반면 과도한 비판이라고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등장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효리 사과문에 이어 윤아도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먼저 저의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준비하고 있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 윤아는 지난해 영화 '엑시트'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인 후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 3월 JTBC 새 드라마 '허쉬'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황정민과 함께 호흡을 예고한 '허쉬'는 신문사를 배경으로 한 기자들의 이야기로 소설 '침묵주의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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