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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송대익 “욕심으로…브랜드 연락 기다리는 중” 주작논란 사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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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주작논란에 휩싸인 송대익이 결국 사과했다.

1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28일 올린 영상은 전적으로 연출된 영상이며 제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브랜드 관계자분들과 점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브랜드 관계자분께 진심을 다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으나 저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수습 중에 계시고 많은 점주분들이 불편해하시는 상황이라서 다시 연락 주신다는 말씀에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주작논란에 휩싸인 송대익이 결국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또 송대익은 “변명할 여지없이 오로지 제 욕심으로 인해서 일어난 일”이라며 “이런 어리석은 모습만 보여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송대익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에서 한 피자나라 치킨공주 가맹점에서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켜 먹는 모습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송대익은 배달원이 치킨과 피자 일부를 빼먹었다고 주장했다.

방송 후 주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피자나라치킨공주 측은 “본사는 지난달 28일 유튜버이자 BJ로 활동 중인 송대익 씨가 송출한 방송의 사실 여부를 전국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확인했다. 해당 영상은 조작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전국 가맹점의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진행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다음은 송대익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송대익입니다.

저는 6월 28일에 “배달 음식이 도착했는데 배달 내용물을 누가 빼먹었다”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업로드하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전적으로 연출된 영상이며 제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브랜드 관계자분들과 점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해당 브랜드명이 모자이크 처리가 됐으니 문제가 없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편집 영상을 송출시켰고 편집자님과 커뮤니케이션이 안된 상태에서 풀 영상 또한 여과 없이 업로드되어 해당 브랜드에 피해를 끼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브랜드 관계자분께 진심을 다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으나 저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수습 중에 계시고 많은 점주분들이 불편해하시는 상황이라서 다시 연락 주신다는 말씀에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변명할 여지없이 오로지 제 욕심으로 인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영상 제작에 있어서 좀 더 신중을 가했어야 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하여 시청자분들께 실망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항상 이런 어리석은 모습만 보여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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