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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어게인TV] '출사표' 박성훈, '취업 청탁 혐의' 나나 후보 사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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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출사표' 방송캡쳐


박성훈이 취업 청탁 혐의 구설로 후보 사퇴를 결심한 나나를 막았다.

전날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출사표'에서는 서공명(박성훈 분)이 구세라(나나 분)의 후보 사퇴를 막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공명의 조직있는 후보들이 유리하다는 말에 구세라는 "나도 조직있다"라며 친구 권우영(김미수 분), 장한비(신도현 분)를 소개했다. 이에 서공명은 "희망과 가능성은 다른 얘기다. 안 듣겠지만"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구세라 전 남친 김민재가 전화해 "구세라 제정신이야? 구의원 출마가 장난이야?"라고 소리쳤다. 구세라는 "장난? 내가 돌았어? 200만원짜리 장난을 치게? 이번에 오빠는 안 나와? 내가 해보니까 서류만 착실히 내니까 바로 후보 딱지 주던데? 아니다 우리 서로 걱정말고 각자 자기 걱정만 하면서 살자"라며 전화를 끊었다.

구세라의 출마를 반대하던 권우영이 급하게 구세라와 장한비를 찾아와 TV를 켰다. 권우영은 ""이건 하늘이 준 기회다. 우리가 인지도 높일 기회. 구세라가 당선까지 갈 수 있는 유일한 패. 쓸거지?"라고 말했다. 이후 권우영은 구세라에게 연설문을 건네며 "잘 외워도 이번 한번만 믿고 판을 뒤집어라. 구청"라며 시위 현장으로 향했다.

연설문 없이 단상에 오른 구세라는 "저는 누가 봐도 당선 가능성이 없는 후보다. 하지만 바라는 마음 없이 어떤 미래가 가능할까요? 오늘 보다 나은 내일 우리가 바라는 미래 아닐까요? 저를 뽑아주시면 구청 예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같은 눈높이로 눈 똑바로 뜨고 감시하겠다. 거짓말이 많은 날이지만 이건 진짜다. 뽑아주시면요"라고 진심을 다해 말해 환호를 받았다.

서공명을 부른 조맹덕(안내상 분)은 "동생 제사인데 형으로서 와 줄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김민재에게 "이쪽은 나를 가장 싫어하는 장남 조공명군"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조맹덕은 서공명에게 복귀 가능성이 없다며 자신의 밑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했지만 서공명이 이를 거절했다. 이후 구세라는 아빠 구영태가 조맹덕에게 공무원 자리와 홍삼을 받아왔다는 것을 알고 "저희 아버지 부탁은 잊어버려라 저는 낙하산은 안탄다. 선거 완수하고 당선 될 거다"라며 조맹덕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조맹덕은 시위 자리에서 "그간 잊고 지낸 초심을 떠올렸다. 제 둘째 아들도 민주초등학교 학생이었다.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픈 경험이 있다. 누구보다 아이의 안전을 바라는 사람이 나다. 조맹덕이 삼마트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다"라며 구세라와 둘째 아들을 이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잡았다. 이를 지켜본 서공명이 분노했다.

한편 구세라의 취업 청탁 혐의 글이 올라왔다. 구세라는 "사실 맞아. 아빠 친구 소개로 면접보러 갔었다"라고 말했고, 위기에 빠졌다. 이 소식을 들은 서공명이 구세라를 찾아와 사퇴하려는 것을 막았다. 서공명은 "말 해도 안 들을거니까"라며 후보 사퇴서를 찢어 날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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