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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힘든 시기, 텐션 UP"…'미스터트롯' 김수찬, 신곡 '엉덩이'로 당찬 출사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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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정말 감개무량합니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수찬이 생애 첫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3일 오후 김수찬 첫번째 미니앨범 ‘수찬노래방’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1년 반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김수찬은 “그사이에 많은 것들이 변하고 팬분들의 사랑도 너무 많이 받고 있다”며 “오늘 쇼케이스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한거 같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김수찬은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마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게도 팬 분들이 커스텀 마이크를 제작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수찬노래방’은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트로트를 선보인 과거 노래들을 모아 함께 수록하며 노래방에서 편하게 노래부르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미디 같은 가사로 방송계에 사랑받고 있는 ‘소개팅 눈물팅’, 중독성 짙은 가사와 리듬으로 역주행 중인 ‘사랑의 해결사’ 등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을 수록해 팬들에게 큰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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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이틀곡 ‘엉덩이’는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3년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데뷔 곡이자 국내 최고 작곡가 방시혁이 쓴 ‘엉덩이’를 리메이크한 곡이기 때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김수찬의 흥을 가미해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했다.

김수찬은 “어려운 침체된 시기에 다같이 힘든건 털어버리고 텐션을 높이자, 즐겨보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싶어서 귀에 익은 곡으로 택했다”고 리메이크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일렉트로닉 사운드라 강렬하다. 김수찬 목소리가 트로트끼는 숨길수가 없다. 요소를 가미시켜서 전 세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가사도 바꾸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엉덩이’는 방시혁이 작곡한 곡이다. 김수찬은 “너무 감사하게도 편곡이나 중간에 피드백도 직접 다 해주셨다”며 “많은 분들께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을거라 자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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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도 진성, 김희재, 정동원 등 다양한 선후배, 동료들이 특별출연해 지원사격했다. 김수찬도 “뮤직비디오에 진짜 신경 많이 썼다. ‘미스터트롯’ 때부터 의상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미스터트롯이라는 좋은 프로그램 만나서 다양한 연령층에 스며들수 있는 계기가 생겨서 지난해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기분이 너무 좋고, 감개무량이다. 좋은 부담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나기는 어려운 상황. 그는 “오늘 쇼케이스에 기자 분들을 모시고 나서, 팬분들과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팬분들 만나는건 시기가 아니라서, 랜선으로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수찬은 이번 컴백 목표도 밝혔다. 그는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임한다. 그래야 최선을 다할 수 있는거 같다. 이번 목표가 있다면 트로트차트가 아니라 종합차트에서 차트인 100위 안에 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김수찬의 새 앨범은 오는 4일 발매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뮤직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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