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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엉덩이’로 전세계 흔들 것”…김수찬, 흥+끼 준비 완료 [MK★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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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청담동)=김나영 기자

‘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수찬이 컴백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수찬의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 컴백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수찬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 이후 컴백에 부담감이 컸을 터. 그는 “기존에도 그렇고 부담은 항상 된다. 또 부담을 항상 주시더라. 강력한 우승 후보, 우승 견제 1위 대상 이렇게 부담을 주시더라. 결과는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너스레를 떤 후 “이번은 특히나 ‘미스터트롯’ 이후 첫 신곡이라서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이 됐다. 근데 뮤직비디오랑 신곡이 완성되면서 자신감이 생기더라. 따라 불러주실 것 같아서 부담이 되지 않는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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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수찬이 컴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수찬은 신곡 ‘엉덩이’에 대해 “2003년에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엉덩이’라는 곡을 리메이크 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직접 편곡을 해주셨다. 좋은 곡이 많았음에도 이 곡을 선택한 것은 침체된 시기에 힘든 걸 털어내고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귀에 익고 낯설지 않는 곡으로 인사드리는 게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기존 ‘엉덩이’와 차별점에 대해 물어보자 김수찬은 “가사도 그렇고, 긍정과 희망을 담았다. 힘을 얻을 수 있게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편곡적인 부분도 많이 바뀌었다. 편곡 때문에 대표님, 관계자분들이 4~5번 작업을 했다. 무엇보다 신나는 최우선이라고 했다.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곡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엉덩이’가 완성됐다”라고 답했다.

타이틀 곡 ‘엉덩이’는 지난 2003년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데뷔 곡이자 국내 최고 작곡가 방시혁이 쓴 ‘엉덩이’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김수찬의 흥을 유발하는 찰진 트로트를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트롯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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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수찬이 컴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신곡이 아닌 리메이크곡이라는 점에 아쉬움은 없을까. 그는 “너무 좋은 곡들은 살짝 킵해놓고, ‘엉덩이’가 현재 베스트라고 생각했다. ‘엉덩이’가 전국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서 브랜드화되면 추후에 좋은 곡들로, 새로운 곡으로 나올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진성, 김희재, 정동원이 뮤직비디오 출연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수찬은 “많은 분들이 김수찬의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니까 함께 하고 싶었는데, 그중에 진성 선배님과 김희재, 정동원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찾아와주셨다”라며 “다른 장민호 형님, 영탁 형님, TOP7 분들, 현역 동기들 모두 응원해줬다. ‘미스터트롯’은 어떤 참가자가 신곡을 내면 응원해주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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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수찬이 컴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 묻자 “이번 컴백으로 차트인을 하고 싶다. 차트인 100위를 하고 싶다. 트로트 장르 차트가 아닌 전 장르가 있는 차트에 100위 안에 들고 싶다. 살짝 머물러 있고 싶다”라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은 ‘수찬노래방’이란 콘셉트로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트로트를 보여드린 과거 노래들을 모아 함께 수록하며 노래방에서 편하게 노래부르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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