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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종합]'연중 라이브' #킹수종 #강동원첫인상 #김응수꼰대..기분 좋은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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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중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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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혜 기자]연예가중계의 후속작 '연중 라이브'가 기분 좋은 첫 출발을 했다.

3일 첫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기억의 방, 모셔다드립니다 등 알차고 다양한 코너들로 구성됐다.

'기억의 방' 코너에 첫 출연한 최수종은 그동안 KBS에서 맡았던 왕 역할들을 되돌아봤다. 최수종은 '킹수종' '킹수종실록'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왕 역할을 맡았다. 김춘추부터 대조영, 장보고, 태조 왕건까지 영상을 통해 과거를 회상했다.

리포터 김태진은 최수종에게 "나에게 KBS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가족, 식구"라고 답했다. 또한, 김태진이 "동안의 비결은 무엇이냐"고 묻자 "절제"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태진은 "왕 캐스팅이 잘 되는 이유는?"라고 묻자 최수종은 "잘나서"라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은 잘 알 수 없지만 가장 감동스러웠을 때가 있었다. 바로 태조 왕건에 캐스팅 되었을 때다"라고 밝히면서 "당시 조선사만 다루다 처음으로 고려사를 다루게 됐다. 그 당시 누가 캐스팅될지 화제였고 내가 캐스팅돼서 감동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수종은 사극에 익숙하지 않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최수종은 "당시 사도세자 역할을 맡았을 때 사극 톤이 아닌 현대극의 톤으로 대사를 말했더니 선배들이 웃겨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최수종은 남자들의 공공의 적이라고 불린다"고 말하면서 "아내 하희라 씨와의 비밀연애 일화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최수종은 "비밀 연애를 못 했다"고 발언하며 "연애는 오직 촬영장에서만 했다. 상대역할을 하면 하희라 씨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적극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진은 "하희라 씨와 첫 공동진행이 '젊음의 행진'이었다"고 설명하며 "이때도 비밀연애 중이었나"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아니다. 당시 하희라 씨는 고등학생이었다"고 말하며 "그래서 혼자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수종은 "KBS1에서 '한국인의 노래'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고 밝히며 "한국인들의 사연을 담은 노래를 배달해주는 로드 뮤직 쇼"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반도'의 출연진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승희 개그우먼은 이정현에게 "강동원 씨의 첫인상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정현은 "거칠게 말해도 되는가"라고 묻었다. 그리고는 "'죽인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강동원 씨 얼굴에서 광채가 나온다. 감독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감탄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현은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짐승처럼 노력하는 강인한 캐릭터를 맡았다"고 말했다. 이레는 "스스로 운전을 배워 가족들을 살뜰히 챙기는 마음씨가 따뜻한 캐릭터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김승희는 강동원에게 "부산행 후속작인 만큼 영화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강동원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하면서 "부산행 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셔다 드립니다' 코너에서 박지원 아나운서가 배우 김응수를 만났다.

김응수는 '꼰대력 테스트'에서 "솔직한 후배의 말에 기분이 상할 때도 있다?"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이어지는 질문에서도 계속해서 "아니오"를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원은 "후배들과 소통하기 위해 없어도 될 술자리나 저녁 자리를 만든다"라는 질문에 "묻고 더블로 가"라고 대답하며 "오히려 그 친구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박지원이 "입증이 가능한가"라고 묻자 김응수는 배우 '한지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응수는 한지은에게 "내가 꼰대냐?"라고 묻자 한지은은 "아니요 만찡"이라고 대답해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한지은은 "너무 재미있어요. 웃겨요"라고 말하며 선후배 간의 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응수는 BTS의 '불타오르네'를 거침없이 선보여 꼰대가 아님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김응수는 '임진왜란 1592'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할을 맡게 됐다고 말하며 "내가 이순신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중 라이브는 매주 금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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