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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가스라이팅`·`난 나가`…안지영 "우지윤 가사, 내 이야기인 것 같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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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전 멤버 우지윤 간 불화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가운데 두 사람이 입을 열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안지영과 우지윤이 SNS에서 서로를 언팔로우했다는 사실을 두고 불화설이 제기됐다.

안지영은 지난 3일 SNS에 "낯선아이(우지윤)의 '도도'라는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다"며 "의도가 어찌 됐건 저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우지윤은 팀을 탈퇴한 후 낯선아이라는 예명으로 곡을 발매했다.

이 가운데 36초의 짧은 곡인 '도도'로 안지영을 향한 저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도도'의 가사에는 '넌 날 밀어버리고', '가스라이팅', '자기합리화', '난 나가'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우지윤은 "그 곡은 몇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다"고 말해 '저격설'을 부정했다.

안지영은 입장문에서 "매주 심리 상담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 그래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거다"고 우지윤을 언팔로우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가 언팔한 이유를 보니 이제 속이 좀 시원해지셨냐"며 "개인 SNS인데 팔로우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끝으로 "이제 이런 일로 이슈화되고 싶지 않다. 대중들 사이에서 저희의 상황이 오해되는 것 원치 않는다"며 더 이상 두 사람의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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