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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장르만 코미디’ 김준현X김준호X유세윤 등 새로운 코미디 장르 시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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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 ‘장르만 코미디’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새로운 코미디 상황극이 소개됐다.

4일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 상황극이 전파를 탔다.

수명을 팔아 돈을 벌어 윤택한 삶을 영위하던 김준현은 수명거래소에서 오만석에게 “내 수명 20년 치를 팔겠다”라면서 앞선 고객인 개그맨 김준호가 호언장담했던 주식에 그 돈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남은 수명을 모두 끌어 다 쓴 김준현에게는 18일 만의 시간이 남아있었다. 김준현은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하겠다 한 번만 봐달라”며 수명을 이어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이에 오만석은 “약정을 잘 숙지하라고 분명히 말씀드리지 않았냐”면서 거래에 대한 모든 책임은 고객에게 있다는 것을 상기 시켰다. 오만석은 두 가지 부류의 고객들이 있다면서 “이 거래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 그렇게 번 돈으로 다시 수명을 사람들과 허비하는 사람들이다”라면서 김준현에게 “당신은 실패하셨습니다”라며 냉정히 돌아섰다. 이에 김준현은 다시 부탁했고 오만석은 “정 그렇다면 팔 수 있는 게 있다 인간성을 팔면 된다”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결국 김준현은 오만석의 강아지로 변모해 남은 수명을 이어나갔다.

장르만 코미디의 두 번째 이야기는 2312년에서 온 타임러너 아이돌의 이야기였다. 억G와 조G는 시간의 경계를 넘어 2020년에 떨어졌다. 이들은 2020년에 떨어져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인기를 얻었다.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는 듯 세계를 휩쓴 명곡을 내놓았다.

세 번째 이야기는 ‘찰리의 콘텐츠 거래소’가 소개되었다. 개인기, 아이디어 등 자신의 고유 장기를 거래하는 거래소였다. 이곳에는 유세윤이 방문했다. 유세윤은 무엇을 팔러온 것은 아니고 사러 왔다면서 출연자들의 개인기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이곳에 개그맨 김태원 임재백이 나타나 모든 멜로디에 가사를 붙이는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김준호의 엄격한 기준에 미치지 못해 퇴장해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KBS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로 일자리를 잃은 개그맨들의 일상을 ‘일 없는 연예인’이라는 코너로 엮어 코미디로 승화했다.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준, 임우일이 개콘 폐지 이후 막막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현실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대리운전, 인생 네 컷 기계 운영, 라이더 등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개그맨들에게 JTBC에서 연락이 오는 모습을 그려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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