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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살림남’ 트바로티 김호중 등장에 김승현父 “경주 김씨도 우리 친척”웃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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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김호중이 김승현 부자의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트로트 듀엣 ‘금수광산’의 데뷔 무대를 위한 일일 코치로 등장한 김호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호중의 등장에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 씨는 “김호중 씨면 ‘중’자 돌림이다”라고 반기며 “혹시 광산 김씨 아니냐”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호중은 “저는 경주 김씨…”라며 당황했지만 김언중 씨는 “김씨는 다 친척이니까”라며 수습했고 김승현은 “지금까지 ‘광산 김씨’만 인정하시더니”라며 웃었다.

김승현은 김호중과의 만남에서 “금수광산의 데뷔 무대가 결정됐다”며 “무려 생방송 아침마당이다”라고 밝혔다. 김언중 씨는 김호중에게 “생방송을 한 번도 안 해봤으니 많이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코칭에 앞서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김호중은 “사실 아버님을 걱정했는데 형님보다 발성이 더 좋으시다”며 김언중 씨의 노래를 칭찬했다. 김승현은 “감히 부탁이 있다. 비교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노래를 불러달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흔쾌히 두 사람의 데뷔곡인 ‘개코 같은 남자’를 불러 두 사람에게 감동을 줬다.

이후 김호중은 자신만의 목관리 팁을 전수했다. “실제로 제가 먹는 것”이라며 꿀과 들기름을 꺼낸 그는 두 사람에게 한 숟가락씩 덜어줬고 김승현은 “호중 선생님을 만난 건 행운”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다급히 리액션 하려는 아버지를 저지하며 “넘기고 말씀하시라”고 말해 김호중을 폭소하게 했다. 김호중은 “새 거는 아니지만 두 분께 드리겠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두 사람을 감동시켰고 “생방송까지만 드시고 다시 반납하시는 걸로”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데뷔 무대에 온 가족이 동원됐다. 김승현의 딸 수빈 양은 두 사람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오늘 뭐 입냐”는 수빈 양의 말에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은 “기대해도 좋다”며 옷을 가져왔다. 특별히 디자이너 미스터 최에게 맞춘 무대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의 모습에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 씨는 “진짜 듀엣 같다. 멋있다”며 감탄했고 수빈 양은 “확실히 옷을 갖춰 입으니 느낌이 산다”며 웃었다. 특히 김승현의 아버지는 김승현이 맞춰준 가발로 회춘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뽀식이’ 이용식을 만나 “노래를 들어보니 유산슬이니 뭐니 다 끝났다”는 농담 섞인 응원을 들으며 촬영을 기다리던 두 사람은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며 급격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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