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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어게인TV] '런닝맨' 이광수VS전소민, 불나방 남매의 물벼락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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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광수와 전소민이 복수전을 벌였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 510회에는 10주년 특집 2부로 환생 특집 레이스를 진행했다. 게스트로는 선미, 지코, 이도현, 조세호가 출연했다.

첫 번째 미니게임은 '화려한 과거가 나를 감싸네'였다. 이들은 네 팀으로 나뉜 뒤, 멤버들의 과거에 대한 퀴즈를 맞히면 되는 게임이었다. 단, 문제를 맞히기 전 팀장이 통아저씨에 칼을 꽂아 배팅하고, 배팅에 실패하면 포인트가 감점된다는 규칙이 있었다.

첫 번째 문제는 지석진에 관한 퀴즈였다. 지석진이 과거 해피투게더에서 "부부싸움 후 아내가 과일을 먹여주면 '이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말한 영화를 맞혀야 했던 것. 지석진은 "외국영화고 주인공이 여자다"고 힌트를 주었다.

당시 해피투게더 MC였던 유재석은 곧 정답을 기억해냈고, 하하에게 배팅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하가 칼을 하나 꽂자마자 통아저씨가 튀어나왔고, 이들은 배팅에 실패했다. 하하X유재석X이도현 팀은 1점을 감점당했다.

지석진은 "키워드는 외딴집이다"라고 추가 힌트를 줬다. 하하는 다섯 개를 배팅하려 했으나 마지막 칼에 통아저씨가 튀어나와 다시 5점을 감점당했다. 이도현은 "(다른 데에) 하나 꽂지 그랬냐. 저기 공간이 저렇게 많은데"라며 원망했다.

이어 조세호X김종국이 '미저리'를 답으로 내놨고, 정답으로 5포인트를 얻었다.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자리를 교체하고 두 번째 문제에 임했다.

두 번째 문제는 2006년에 하하가 묘비명에 적혔으면 좋겠다고 말한 글귀를 맞히는 것이었다. "중간에 하동훈이라는 말이 들어간다"는 제작진의 힌트에 이광수는 "벌써 재수없다"고 말했고, 하하는 "내 이름이 재수없냐"고 발끈했다.

이도현이 10개를 꽂으려 하자 하하와 유재석은 "그만해라"고 불안해했다. 전소민은 "나올 때까지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결국 이도현은 전소민의 말대로 8개를 꽂다가 배팅에 실패했다.

이어 이광수는 "만능 아티스트 하동훈 여기에 잠들다"라는 오답을 내놨고, 이들은 벌칙을 받게 됐다. 이광수는 전소민의 대야에 물을 옮겨 담았고, 전소민은 자기 대야에 발을 담가 복수를 예고했다. 그러자 광수는 자기 물에 세수를 하고 코를 풀어 맞섰다.

지코는 6개를 꽂았다가 배팅에 실패했다. 전소민은 이광수와 뒤늦게 평화협정을 맺으려 했지만 이광수는 듣지 않았다. 결국 이광수와 전소민은 각자 더럽힌 물을 얼굴에 쏟았다. 게임에는 실패해도 웃음에는 성공한 이광수X전소민은 신흥 콤비 '불나방 남매'로 떠올랐다.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들이 모여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sbs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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