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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AOA 출연취소, '원더우먼 페스티벌' 참여 불발…활동 적신호 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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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OA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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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AOA가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로 인해 멤버를 괴롭혔다는 논란에 휩싸인 지민이 탈퇴한 가운데, 향후 활동마저 적신호가 켜졌다.

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OA는 9월 출연 예정이었던 '원더우먼 페스티벌 2020' 스케줄을 취소하기로 주최 측과 합의했다.

이번 스케줄 취소는 전 멤버인 권민아가 지난 3일 지민의 괴롭힘으로 인해 AOA를 탈퇴했다고 폭로하며 불거진 논란에 따른 후폭풍으로 보인다.

앞서 권민아는 연습생 때부터 데뷔 후까지 약 10년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로 인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민 역시 "소설" "빌고 또 빌었다"는 등 입장을 밝히며 대응했다.

권민아는 이러한 지민의 태도에 폭로를 이어갔고, 논란은 가중됐다. 결국 지민은 팀 탈퇴와 동시에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리더 지민이 탈퇴하며 4인조로 축소된 AOA 또한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2012년 데뷔한 AOA는 계속된 멤버 축소를 겪었다. 앞서 밴드 활동에서만 나서던 유경이 탈퇴를 알린 데 이어 초아 역시 팀을 떠났다. 지난해에는 권민아가 재계약을 앞두고 탈퇴를 결정했다. 당시 별다른 불화설은 없었지만, 이번 폭로로 인해 권민아의 결정에 지민의 괴롭힘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드러났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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