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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싹쓸이와 같은 차트 목표"…SF9, 여름 에너지 담아 컴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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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SF9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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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SF9이 여름을 부순다는 느낌을 담은 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와 같은 차트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글로리어스(9lory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SF9이 지난 1월 발매한 '퍼스트 콜렉션(FIRST COLLECTION)' 이후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팬들이 보고 싶어 빠른 기간 내에 돌아온 SF9이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로나19라는 시기다. 이에 휘영은 "화면을 통해서라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힘들겠지만, 저희가 컴백한 동안이라도 무료함을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저희도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으로는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를 준비했다. 자유로운 여름 분위기를 담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에너제틱한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가 특별한 조화를 이뤄 SF9만의 신나는 여름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영빈은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에 관해 "자유로운 여름의 느낌을 담은 댄스곡이다. 우리들만의 여름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해봤다. 여름을 부순다는 느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굿 가이(Good Guy) '질렀어' 'RPM' 등 짧은 제목을 주로 선보이던 SF9이 처음으로 들고 온 가장 긴 타이틀곡 제목이다. 이에 인성은 "댄스 음악의 본질에 맞춘 제목과 노래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선 설명에 연장선으로 SF9은 '글로리어스'를 통해 자유로운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인성은 "노래를 들었을 때 신나고 즐거운 음악이면 다 같이 즐기고 싶지 않나. 그런 것처럼 댄스 음악의 본질적인 초점에 맞춰 춤을 추게 만드는 직관적인 댄스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활동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이 있을까. 재윤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비주얼과 피지컬이다. 원래도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좀 더 좋아졌다"며 "멤버들이 평소에도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데 이번 컴백을 앞두고 여름이다 보니 조금 더 심혈을 기울였다. 멤버들의 피지컬이 올라감으로써 분위기도 성숙미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인성은 "앨범을 매번 발매하면서 저를 비롯한 멤버들의 음악적인 성장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앨범 작업에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성장형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포부가 더욱 생겼다"고 덧붙였다.

SF9은 앞선 앨범 '퍼스트 컬렉션'의 타이틀곡 '굿 가이로'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얻은 바 있다. 좋은 결과는 SF9을 웃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부담감도 뒤따랐다. 로운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매 앨범이 부담인 건 사실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1위라는 숫자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전 앨범보다는 나아지자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에 임했다"고 전했다.

영빈 역시 "지난 활동으로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희를 좋아해 주셨다. 때문에 이번에도 팬들과 대중에게 좋은 퍼포먼스와 음악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기에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멤버들끼리 더 만족을 시켜드리자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SF9이지만, 새 앨범 '글로리어스'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있었다. 영빈은 "곧 싹쓰리 선배님들이 데뷔를 하지 않냐. 노래도 좋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선배님들이 데뷔를 하셨을 때 선배님들과 같은 차트에 있는 게 목표다. 싹쓰리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1위 공약도 밝혔다. 인성은 "멤버들끼리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고, 의견이 분분했다. 팬들이 원하는 의상을 투표를 받아서 그 옷을 입고 무대를 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며 "정해진 의상이 캡틴 아메리카 옷이어도 입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팬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를 만들고 싶기 때문에 이러한 공약을 정했다"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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