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종합] '식벤져스' 위기의 제로식당... 양배추 겉잎X브로콜리 잎... 생소한 재료에 '당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제로식당이 위기를 맞았다.

8일 오후 olive에서 방송된 '식벤져스' 3회에는 생소한 재료들을 이용해 오픈 둘째 날을 준비하는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남매는 식재료를 위해 군산으로 향했다. 문가영은 "군산에 뭐가 유명한지 검색해보니까, 박대구이랑 꽃새우, 호떡이 맛있대"라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문가영은 문빈에게 "다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이어 문남매는 군산 양배추 밭에 도착했다. 문가영은 양배추 겉잎이 '1년에 5백톤 버려진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어 두 사람은 차에 실려 있던 작업복으로 환복한 후 양배추 밭으로 향했다. 문남매는 몸빼바지와 목장갑, 밀집모자의 '노동 세트'를 입고 양배추 밭에서 수확에 돌입했다.

한편, 제로 식당에서는 유방원 셰프가 브로콜리 잎과 함께 등장했다. 브로콜리 잎은 먹을 수는 있지만, 규격 밖이라 사용되지 않는 상태였다. 브로콜리 잎은 연간 2만 톤이 버려지는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이거는 저도 처음 본다"며 당황했다. 이어 송훈 셰프와 김봉수 셰프는 규격 기준 초과로 버려지는 19호 닭을 공수해왔다. 송훈은 "코로나 여파로 시기를 놓쳐서 규격이 넘어버리는 바람에 판매가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봉수는 "원래 보관을 하는데, 1년 밖에 보관이 안된다"고 버려지는 식재료에 대해 설명했다.

네 사람은 메뉴에 대한 고민을 하며 두 번째 오픈을 준비했다. 그 시각, 문남매가 도착했다. 모두 모인 식벤져스 멤버들은 다음날 오픈을 위해 메뉴 구상에 몰두했다. 셰프들은 각 메뉴 개발에 열중했고, 홀 팀인 봉태규와 문가영, 문빈은 김봉수 셰프의 레시피로 '죽순 껍질 밀크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미리 맛을 본 세 사람은 "밀크티보다 훨씬 진하다. 두유 같고, 맛있다"며 그 맛에 감탄했다.

식벤져스 멤버들은 셰프들의 새로운 메뉴를 시식했고, 각 메뉴의 아쉬운 부분들을 발견했다. 셰프들은 생소한 재료로 메뉴를 구상한다는 점에 어려움을 느꼈다. 다음날, 제로 식당의 두 번째 오픈날이 밝았다. 셰프들은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메뉴를 완성시키고자 노력했다.

국내 각지 푸드 로케이션의 남겨진 식재료를 활용해 최고의 셰프 드림팀 군단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 선보이는 '제로 웨이스트' 리얼리티 '식벤져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olive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