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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버린 표 내가 주워오겠다" '출사표' 나나, 마원구의원 '당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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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출사표' 방송캡쳐


나나가 구의원에 당선됐다.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출사표'에서는 구세라(나나 분)가 구의원에 당선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공명(박성훈 분)이 구세라를 불러 "하지마"라고 말했다. 이에 구세라는 "나한테 공상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지 말라고 하더니 이제 내 인생에 브레이크를 시도때도 없이 거냐?"라고 물었고, 서공명은 "말해도 안 들을테니까"라며 구세라의 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찢어버렸다. 돌아가려는 서공명을 붙잡은 구세라는 "공개 사과 영상에 쓸 사퇴서 거짓이 있을시 자진 사퇴한다 그런 의미의 사퇴서다. 내 발로 어떤 자리인줄 알면서 간거다"라고 설명했다.

구세라는 자신의 가족들을 건드린 후보 1번에 "어떻게든 1번 잡을거다. 1번 잡고 내가 이겨"라고 말했고, 권우영(김미수 분)은 확률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구세라의 엄마 김삼숙이 힘차게 등장했다. 김삼순은 "나라도 나서서 춤추고 구호 외치고 일당백 하마. 매해 마다 선거철 캠프에서 웃돈주고 모셔가던 프로다. 일당은 7만원만 받으마. 나는 입금 되기 전에는 춤 안춰"라며 구세라를 돕겠다고 나섰다. 그런가운데 기호 3번은 금품 제공 적발, 기호 4번은 오병민(신주협 분) 지지하며 사퇴했다.

손은실(박미현 분)은 구세라와 만나 "무소속 힘들죠. 저도 지난 지방 선거때 무소속으로 나와서 안다"라며 응원했다. 이에 구세라는 "저 그때 후보자님 뵌적 있다"라며 3년전 무소속으로 출마해 손은실의 연설에 위로 받은 날을 떠올렸다. 이어 손은실은 구세라에게 "이번이 저한테는 마지막 용기이자 기회일거 같다. 세라씨가 절 도와줄 수는 없을까요?"라고 제안했다.

합동 유세를 앞두고 구세라는 친구들에 자신의 민원수첩 자료를 모두 손은실에게 건넸다고 알렸고, 손은실은 구세라에게 "세라씨 함께 하시죠"라고 연락했다. 이어 손은실은 "무모하지만 용기있는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손은실이 보증한다. 이 작은 수첩안에 소원들이 마원구의 꿈과 미래가 될거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준 분들과 당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린다. 저 손은실을 구의원 후보를 사퇴하며 무소속 구세라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손은실은 구세라에게 "세라 씨가 당선 되면 더 많은 보통 사람들의 기회가 열린다. 내 한표를 세라씨에게 주는거다. 꼭 승리합시다"라고 응원했다. 구세라는 손은실의 "상대가 만든 프레임 안에서 싸우지 말아라. 이기고 싶으면 나만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조언에 미소를 지었다. 1번 오병민 후보도 선거율이 낮아 포기한 행복동에 구세라는 "행복동으로 가자. 그 버린 표 내가 주워 오겠다. 전체에 3분의 1인데 모른척 할 수 없다"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유세에 나섰다.

개표 현장을 지켜보던 권우영은 구세라에게 수고했다며 낙선을 예상했다. 하지만 행복동 개표가 시작되고, 권우영과 장한비(신도현 분)가 급하게 구세라를 불렀다. 그런가운데 구세라는 행복동에 찾아가 낙선 편지를 돌렸다. 이후 나타난 조맹덕(안내상 분)은 무효표 포함해서 전체 재검표를 제안했고, 구세라의 당선이 확정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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