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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트롯신이 떴다’ 양세형 랩에 “그게 무슨 말이야?”폭소…남진-김연자, 36년만 듀엣 재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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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전설들이 감동의 듀엣 무대를 펼쳤다.

8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듀엣 공연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는 전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형은 새로운 미션이 ‘전설들의 듀엣 공연’이라는 소식과 함께 “저도 낍니다”라고 밝혀 전설들을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이것 때문에 여기 오기 싫었다”며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활동을 한 적은 없지만 음원을 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랩 되게 잘하시지 않냐”고 치켜세우는 정용화의 말에 전설들은 “어디 한 번 잘하나 보자”며 웃었다. 이후 양세형이 선보인 난해한 랩에 모두 난처해 한 가운데 남진은 “그게 대체 무슨 말이냐”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짝을 정하기 위한 ‘병뚜껑’ 게임이 펼쳐졌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기피 대상 1호인 양세형은 프로다운 손놀림으로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다행히 장윤정이 1위를 지켜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을 받았다. 모두 자신이 뽑히기를 바라며 자신을 쳐다보는 전설들의 모습에 장윤정은 “1등하고 이렇게 불편하긴 처음”이라며 웃었다. “못 정하겠다”며 난감해 하는 장윤정의 모습에 설운도는 “가위 바위 보를 하자”고 제안했고 장윤정은 “그럼 이 게임 괜히 한 건데?”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이후 계속 “이럴 거면 족구나 한 판 하자” “이거 왜 한 거냐”며 파트너 정하기가 결국 산으로 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결국 제비뽑기로 파트너가 정해진 가운데 장윤정-설운도, 정용화-주현미, 남진-김연자, 진성-양세형이 듀엣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남진, 김연자의 파트너 성사에 모두 “아까 본 옛날 듀엣 무대를 다시 볼 수 있겠다”며 기대했다.

김연자와 남진은 듀엣곡으로 남진의 ‘파트너’를 선택했다. 김연자는 “예전부터 불러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김연자가 손으로 직접 그린 악보를 본 정용화는 “노래하면서 악보 그리시는 분 거의 못봤다”고 놀랐고 장윤정은 “이러니까 더 정확하게 하시는 것”이라며 감탄했다. 남진은 “어제 잠을 설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 후 “오늘 와서 연습하는 거 보니까… 무대 보시면 안다”고 설명을 생략해 더욱 기대감을 자아냈다.

공연을 앞두고 긴장하는 김연자의 모습에 모두 “다른 가수의 곡으로 듀엣을 하기 쉽지 않다”며 “우리 피 말리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공감했다. 설운도는 “선곡 잘못되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고 진성은 “이민 가고 싶다고 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 무대에 등장한 남진, 김연자의 모습에 관객들 역시 깜짝 놀랐다. 전설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관객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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