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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라스' 고은아, 안영미와 인연 공개 "만취한 채 편지 낭독"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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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은아 안영미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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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라디오스타' 고은아가 안영미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도른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은아는 안영미에 대한 추억을 공개했다. 그는 "(안영미는) 기억을 못 하실 것 같은데 저는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운을 떼 안영미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논현동 술집에서 친구랑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언니는 지인분과 함께 입장했는데 이미 그곳이 종점 같았다. 지인분이 이미 기절했더라"며 "저희는 서로 손편지를 써주고 있었다. (안영미가) 심심했는지 저희에게 계속 '너희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언니에게 인사를 하고 다시 손편지에 집중하는데 어느 순간 저희 테이블에 합류했다. 함께 한 잔 두 잔 마시다가 저희 편지를 서로에게 낭독해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갑자기 일행이 일어나서 언니를 끌고 나갔다. 나가는 와중에도 저희에게 '너희 너무 귀엽다'고 소리치면서 갔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내 고은아는 "제 친구는 임팩트가 컸는지 제게 나중에 '너 저 언니처럼 될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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