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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하트시그널3' 최종 선택, 김강열♥박지현·임한결♥서민재 두 커플 탄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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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임한결 서민재, 김강열 박지현 두 커플이 탄생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시그널 하우스의 마지막 이야기, 청춘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이 급성 맹장염 수술로 부득이하게 마지막 녹화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시즌1 출연자인 배윤경이 스페셜 예측단으로 함께했다. 배윤경은 "여기 앉아있으니까 감회가 새롭다. 이곳은 처음 와봤다"면서 "지금 tvN '가족입니다' 촬영을 끝나고 새로운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배윤경은 최종 선택을 앞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방송을 보면 (관계가) 보이는데 본인은 직진이라고 해도 직진처럼 안 느껴진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불안하고 하나에 틀어질 수도 있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당시 최종 선택 마음을 굳힌 시점을 묻자 "보내기 직전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 선택에서) 김강열 선택에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 변화할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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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냉랭한 분위기가 오갔던 김강열과 박지현은 숙소에 돌아와서도 어색한 대화를 이어갔다. 박지현은 김강열을 위해 감기약을 샀지만 그에 대한 반응이 없어 섭섭함을 느꼈고, 김강열은 박지현이 천인우와 대화 후 보인 눈물에 혼란스러워했다.

천인우와 이가흔은 서울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제주도에서 박지현이 데이트를 수락했으면 나와의 데이트를 취소했을 거냐고 물었고, 천인우는 그랬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가흔은 "다들 잘 지내는데 내가 바람 불고 가는 모두의 2지망인가 싶었다. 흔들고 사라지는 모두의 바람인 거지"라고 씁쓸해했다.

천인우와 김강열은 단둘이 술을 마시며 박지현 이야기를 나눴다. 천인우는 "지현이는 희귀한 캐릭터다. 본인 스스로 친구가 없다는 사람은 처음 봤다.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김강열은 "내가 본 사람 중에 손에 꼽게 사랑받고 자란 아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동조했다. 천인우는 "여기서 내가 어디로 갈지 길을 잃은 상태"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천인우는 이가흔을 만나고 온 날 밤에 박지현을 찾아가 다음날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 모습을 이가흔이 지켜봤다. 이가흔은 다음날 임한결에게 "내가 차선책이 된 것처럼 찝찝하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 (천인우는) 지현이랑 잘 되고 싶은 것 같다"고 단념했다.

천인우와 만난 박지현은 후회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딱 하나 있다. 초반에 오빠 보고 되게 끌려서 스스로 겁이 났다. 선물 고를 때 폴라로이드 카메라 오빠 건 줄 알았는데 뭔가 너무 급속도로 가까워져서 다른 걸 골랐다"며 "솔직하게 마음이 끌리는 대로 행동할 걸 조금 많이 후회했다"고 했다. 천인우 또한 "나도 처음에 (네가) 끌렸다. 심쿵했 던 순간 이야기할 때 있지 않았나. 너가 처음 문 열고 들어왔을 때였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바꿀 건 없는 것 같다"고 마음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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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파티도 가졌다. 가장 좋았던 순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가흔은 임한결과 롤러장을 갔던 때를 꼽았다. 임한결은 서민재와 제주도에서 스쿠터탔을 때를 떠올리며 "근 몇년 간 가장 많이 웃었다. 그런 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서민재 역시 제주도를 골랐다. 박지현은 시그널하우스에서 느낀 따뜻함을 기억했다.

1:1 대화도 이어졌다. 박지현은 힘이 돼 준 정의동에 고마움을 표현했고, 정의동은 천안나에 아쉽다고 말했다. 김강열은 천안나에게 거절의 대답을 잘 못한 것 같아 미안했다고 했다. 이가흔과 임한결은 취향이 같아 재밌고 끌렸다고 말했다.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짝사랑이라는 새롭고 미묘한 감정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천인우는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편했고 나도 끌렸다고 말했다.

임한결은 서민재를 알아갈수록 좋은 사람인게 매력으로 느껴져 설렜다고 했다. 박지현은 김강열에게 제주도의 서운함을 표했고, 김강열은 너무 예민한 상태였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다 정했다고 알려줬다. 박지현은 천인우에 제주도 다녀와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천인우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끌리는게 흔치 않은 일이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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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예측단의 최종 선택도 공개됐다. 앞서 병원에서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한혜진은 김강열 박지현, 서민재 임한결, 천인우 이가흔 세 커플을 추측했다. 나머지 패널들은 임한결↔서민재, 정의동→천안나, 천안나→김강열, 김강열→박지현은 모두 같은 의견을 보였지만 천인우, 박지현, 이가흔의 선택에는 의견이 엇갈렸다.

정의동의 최종선택은 천안나였다. 정의동은 "여기 있으면서 단순히 좋았다는 감정 말고 행복했다는 생각을 했던게 너밖에 없었거든. 그래서 너를 선택했어"라고 말했다. 천안나의 최종선택은 김강열이었다. 서민재와 임한결은 서로를 최종선택했다. 임한결은 "네가 항상 먼저 다가와줬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먼저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고 꽃을 건네며 손을 잡았다.

김강열의 최종선택은 박지현이었다. 천인우의 최종선택 역시 박지현이었다. 천인우는 "한달동안 고맙고 즐거웠다. 둘다 후회없는 선택했기를 바란다"고 했고, 박지현은 "한달동안 오빠란 사람 만나서 너무 좋았았어. 많이 고마웠어"라고 답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박지현은 김강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지막 이가흔의 최종선택은 천인우였다. 이가흔은 "설레는 좋은 감정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천인우는 "너랑 데이트하는 거 좋았고 항상 고마운 게 많다. 내가 너한테 선물 많이 줬잖아. 잘 가지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가흔은 "나중에 보자"고 답했다.

한편 김이나와 피오가 최종 선택을 맞추며 우승을 차지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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